기아가 지난 10월, 최초로 공개한 중형 바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 타스만. 국내 브랜드에서는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적인 입지를 갖췄기에, 픽업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기아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타스만은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들이 국내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호주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된 만큼, 픽업트럭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볼드한 그릴 패턴의 변화 타이거 노즐 그릴 적용돼
독특한 디자인의 타스만이 최근 SUV로 공개됐다. 해외 렌더링 디자이너가 타스만을 7인승 풀사이즈 SUV로 수정해 상상도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얻고 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던 전면부의 형태와 그릴 등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먼저 볼드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던 그릴의 패턴이 변화된다. 직각의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한 그릴 패턴을 변경하면서 타스만의 강인한 인상이 한층 줄어들었다. 프레임 그릴의 레이아웃은 기아의 타이거 노즈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을 따라 자리했던 투박한 플라스틱 장식도 사라지면서 전면부에 깔끔한 인상을 준다.
더 길어진 헤드램프 박스 간결해진 범퍼의 레이아웃
거대한 전면부에 비해 측면에 작게 자리한 헤드램프도 일부 수정된다. 수직의 버티컬 타입 헤드램프의 길이가 더 길어져 존재감을 드러낸다. 헤드램프 상단은 수평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가 적용됐다. 견고한 범퍼 디자인의 기조는 남겨두면서도 더 간결한 형태로 수정됐으며, 블랙 하이그로시의 가니시를 통해 세련미를 높였다.
층이 나뉜 것처럼 각지게 떨어졌던 보닛과 전면부의 형태도 수정됐다. 박시한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보닛과 전면부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형태로 수정됐다. 측면부에서는 타스만의 디자인 특징인 플레어 펜더가 적용됐다. 직각의 휠 아치와 플레어 펜더가 차체 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수평의 라인 강조된 윈도 라인 박시한 디자인 후면부에도 적용
이전 적재 베드가 배치됐던 후면부는 3열을 위한 공간으로 변했다. 기존 타스만은 B필러를 지나 윈도 라인이 상단을 향해 뻗어 올라갔지만, 이를 직선의 형태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박시한 차체 라인에 맞춰 수평의 길이감 있는 윈도 라인이 강조된다. 또한 3열 개방감을 위한 리어 쿼터 글라스가 새롭게 자리한 모습이다.
리어 쿼터 글라스 옆으로는 싼타페에서 볼 수 있었던 직각의 가니시가 추가됐다. 후면부는 기존 타스만의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했다. 수직의 테일램프 안쪽에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ㄷ’자로 각지게 떨어지는 그래픽을 갖췄다. 여기에 리어 글라스와 테일게이트도 박시한 형태로 적용됐으며, 하단은 수평의 리플렉터와 리어 디퓨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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