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정보 귀띔한 제약사 대표, 2심서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8 11:17:31
조회 51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란 정보를 주변 지인들에게 흘려 수억원의 투자이익을 얻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약사 대표가 1심 유죄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이의영·배상원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약사 대표 A씨 등 5명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2월 20~21일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할 계획이라고 지인들에게 귀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가 알려준 정보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정보였고, A씨 회사는 실제로 같은 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정보를 공시했다.

이 정보를 듣고 26일까지 주식을 사들였던 지인들은 이튿날인 27일 회사 주가가 30% 가량 뛰면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이 미공개 중요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A씨 지인들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회사 내에서 의사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었던 점, A씨가 지인들에게 흘린 정보가 이미 현실화될 개연성이 충분했던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공개한 정보가 미공개 중요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가 지인들에게 알려준 정보는 자본시장법상 내부자거래 대상인 미공개 중요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공소사실에서 미공개 중요정보를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특정한 이상, 이를 넘어서 위 정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효능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한다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피고인들에게 지나치게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임상시험 실시 계획'은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정보로, 이런 정보만으로 제약사가 곧바로 큰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일반 투자자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임상시험계획 신청부터 최종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기까지 통상 6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승인 여부는 임상시험 성격에 따라 크게 좌우돼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법정 증언을 근거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하더라도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영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9세 연하와 결혼한 유명인 "아내가 새벽 3시까지 남사친이랑.."▶ 담임교사 머리채 잡은 초등생, 이유 알고보니..소름▶ 10살 연상 선생님과 결혼한 19살 엄마, 자녀 수가 무려..▶ 한가인, 아들에게 코 맞고 "엄마가 코로 먹고 사는데..."▶ 강남 비키니 라이딩 男女 커플은 초면, 男 정체가..놀라운 반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79 강아지 산책하는 행인들 향해 '묻지마 폭행' 60대, 1심 징역 3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71 0
278 가산디지털단지 연구원 건물 화재 발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67 0
277 경찰청장 "화물연대 불법, 무관용 원칙 대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485 7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정보 귀띔한 제약사 대표, 2심서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51 0
275 한동훈, 더탐사에 "민주당과 협업해 정치깡패들 역할 하는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74 1
274 [2022 카타르]오늘 광화문 거리응원, 3만여명 모인다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1134 2
273 '김봉현 도피 도운 혐의' 30대 여성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74 0
272 [이태원 참사]특수본, 용산구청장 2차 피의자 조사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38 0
271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 미성년 불법촬영·강제추행 혐의 입건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1326 7
270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무단침입' 더탐사 고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62 0
269 신림동서 이유 없이 이웃주민에 흉기 휘두른 2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65 1
268 대법 "매년 받아왔던 인센티브, 보험금 계산에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44 0
267 '철도용 침목 담합'에 18개월 입찰 제한...法 "지나치게 과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39 0
266 거리 활보하는 성범죄자들…'강간 미검거' 1년새 2배 폭증 '불안' [7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2633 2
265 '방역 위반 집회' 민주노총은 유죄, 김문수는 무죄..왜?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161 0
264 특수본, 해밀톤호텔 대표 소환 예정…용산구청장도 재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73 0
263 불법체류자 40만명 넘어섰는데...올해 이민청 설립 가능할까 [7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860 23
262 검찰, 이재명 이메일·계좌 추적...한방 증거 나오나 [2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219 31
261 "왜 딴 남자와 대화해" 미성년 연인 전치 4주 폭행한 20대, 실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14 0
260 외주화로 위탁업체 전적…대법 "서울교통공사, 재고용 의무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64 0
259 [fn이사람]"인테리어 디자인도 기성복처럼 만들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74 0
258 검찰, '57억원 비자금 조성 주도 혐의' 신풍제약 임원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61 0
257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기간 연장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290 20
256 '자녀 입시비리·감찰 무마' 조국 재판, 내달 2일 마무리 外[이주의 재판 일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76 1
255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 28일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081 3
254 [2022카타르] 또 부상당한 네이마르,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순간"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774 1
253 태평양, 6년 연속 베트남 '최상위 로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113 0
252 "이대로는 살 수 없다"...거리로 나온 비정규직 노동자들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95 0
251 법무부, 이민정책위원회 위촉식 개최..."10년 뒤 대한민국 준비하겠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36 0
250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94 0
249 '고객 명의 도용해 49억원 대출' 전직 농협 직원, 1심 징역 9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15 0
248 "차별없는 복지수당 쟁취하자" 여의도 물들인 분홍물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09 0
247 檢, 구속적부심 기각 하루 뒤 정진상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71 0
246 '尹과 술자리' 이세창 사무실 침입한 혐의로 더탐사 기자 내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61 0
245 남욱 "이재명 설득하려 '대장동 일당'에 김만배 영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93 0
244 법원, '불법 대선자금 의심' 김용 6억원 추징보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69 0
243 [이태원 참사]특수본 "이임재 기동대 요청, 자료·진술 없어"...서울청장도 조사 예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403 0
242 특수본, 서울청 상황실 간부들 피의자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70 0
241 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 경찰 공조해 잡았다 [3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2870 14
240 제동장치 고장난 전동킥보드 타다 60대 친 20대 1심서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26 0
239 오늘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81 0
238 "'금강' 쓰지 말라" 금강제화, 상표권 소송 최종 승소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2171 3
237 [카타르 2022] 한국 vs 우루과이 아쉬운 무승부, 광화문에 "대~한민국!" 울려 퍼져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550 3
236 경찰, 금속노조 지회장 현행범 체포됐다 석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62 1
235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저질 음모론 부추긴 이재명 사과 요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202 3
234 '尹 첫 대법관' 오석준 "초심 잃지 않겠다"…119일만에 인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26 1
233 검찰, 허희수 SPC 부사장 소환조사..'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23 0
232 '미성년자 빚 대물림' 막는다...민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82 0
231 경찰, 긴급상황 보고 위한 앱 개발...TF 2차 회의 가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82 0
230 bhc, BBQ 상대 '상품대금·물류용역대금 소송' 2심서도 사실상 승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