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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향해 "지적에 욕설로 반응하는 것 부적절해" 일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5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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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내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저는 그분들의 어떤 말씀이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드렸는데, 거기에 욕설로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저나 제게 욕하는 민주당 분들이나 모두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국민의 공복이다. 공적 목적을 위한 객관적 토론이나 비판은 가능하다”면서도 "저에 대해 비난하려면 제 말이 뭐가 틀렸는지 객관적으로 지적해야 국민을 위한 건설적 토론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욕설 챌린지나 탄핵 챌린지를 잘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위헌정당 심판 청구'를 언급한 일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탄핵은 가벼운 제도고 위헌정당 해산 심판은 무거운 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둘 다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한 아주 극단적이고 무거운 최후의 수단"이라며 "기각될 거 뻔히 알면서 대충 탄핵 리스트 만들어서 막 던지는 분들이 그런 말씀 하시는 건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측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 내용을 다 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진은정 변호사가 적십자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공식 석상에 나온 것을 두고 '정치적 행보’인가를 묻자 한 장관은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 같다"고 짧게 답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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