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빚 500만 원 갚으려고"…아산 새마을금고 1억 턴 40대[사건 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2 14:38:33
조회 813 추천 2 댓글 3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한 새마을금고로 40대 남성 A씨가 들어왔다. A씨는 통장을 개설하겠다면서 직원에게 다가가더니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했다. 이른바 '충남 아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시작이었다.

당시 경비직원 없이 남성 1명, 여성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A씨는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성 직원의 손을 묶게 하고 돈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다. 9분여 만에 범행을 마친 그는 돈가방을 챙긴 이후 직원들을 금고 철창 안에 가두고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잠금장치까지 확인한 뒤 도주했다. 그렇게 훔친 돈은 1억1000여만원이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이동 경로부터 파악했다. A씨는 직원의 차를 훔쳐 타고 이동하다 인적이 드문 인근 하천 부근에 차량을 버렸다. 이후에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치밀함 때문에 초기 경찰은 추적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은 빠르게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에 나섰다. 이를 통해 A씨가 범행 전에 현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추적 및 검거의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또 A씨가 미리 준비해 뒀던 승용차로 갈아타고 주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전국 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A씨 차량이 경기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 끝에 범행 4시간 27분 만인 오후 9시 7분께 A씨를 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아내와 쇼핑몰에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A씨는 쇼핑몰 안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직 상태에서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했고 독촉 받아와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적이 드문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미리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는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피해 금액은 경찰에 의해서 모두 회수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2일 충남 아산경찰서를 방문해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검거 유공자인 최성식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 임용했다. 적극적인 공조 수사로 신속한 범인 검거에 기여한 충남경찰청 형사과장 정준엽 총경과 형사기동대 윤재호 경장, 아산경찰서 이현 경위, 경기 평택경찰서 고경식 경감 총 4명에게는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얼마 전 출범한 형사기동대를 포함해 관서와 부서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한 모범 사례"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흉악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주요 범죄 발생 시 관서 간 강력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형사기동대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흉악범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가비 "내 가슴 크기, 한국에선..." 사이즈 공개에 '발칵'▶ SKY반 여고생 "한번에 임신, 야산 출산 후 매장 시도"▶ "부부싸움 후 시댁 가는 남편, 시母 가슴 만지며..." 사연▶ "둘째도 낳았는데..." 아내가 알고보니 '친누나' 사연▶ '피아노' 이루마에 "재산 7조 맞냐" 묻자, 겸손하게...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9853 법정으로 간 '의대증원', 오늘 가처분 심문..주요 쟁점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54 0
9852 내일 대체로 맑고 포근…아침엔 내륙 중심 '영하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5 0
9851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 전장연 활동가 영장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0 0
9850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선고 하루 앞두고 기습공탁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10 3
9849 주수호,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집행유예…"속죄 위해 나서고 있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9 0
9848 "저 필로폰했어요" 자백…경찰,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11 0
9847 '조사 1시간 만 귀가' 임현택 의협 간부, 수사관 기피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7 0
9846 '돈봉투' 재판 쟁점된 '위법수집 증거'..."검찰 캐비닛"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9 0
9845 강도 더해가는 의협 조사…과거 의료파업 유·무죄 사례 보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9844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난항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5 0
9843 고개드는 한국행 성형수술 브로커[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11 0
9842 "金사과 살 엄두 안 나"...과일값 랠리에 한숨 쉬는 서민들[현장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9 0
9841 "굿으로 로또 당첨되게 해줄께" 사기행각, 무속인 징역 2년 확정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0 0
9840 메디스태프 임직원 입건…증거은닉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9839 지하철 시위 중 경찰 폭행…전장연 활동가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9838 '불법 자금·돈봉투 의혹' 송영길 공판…위법수집증거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65 0
9837 헌재 "당선무효시 선거보전금 반환 규정한 공직선거법은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4 0
9836 [르포] "잠시 깜빡했다" 대낮 스쿨존서 교통안전 위반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9835 ‘국민의힘 당사 난입’ 대진연 회원 4명 중 2명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47 0
9834 '검단 주차장 붕괴' 동부건설, '1개월 영업정지' 효력 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93 0
9833 "공항장애로 힘들어"...MC몽 ‘코인 상장 뒷돈’ 증인 또 불출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9 0
9832 대리기사인 척 접근...흉기로 운전자 위협한 40대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92 0
9831 임현택 의협 간부 출석 1시간 만에 조사 거부...경찰 "납득 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5 0
9830 '1400억대 분식회계' 대우산업개발 회장, 추가 영장에 "분리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8 0
9829 '현대제철 불법 파견' 소송 13년만 확정, 사내하청 비정규직도 근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91 0
9828 PC방서 지인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4 0
9827 '이혼소송 2라운드'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법정 출석…내달 마무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1 0
9826 '환자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에 불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5 0
9825 안동완 검사 탄핵 심판 변론종결...이르면 4월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2 0
9824 [르포]교수들도 사직서 의결...한산한 서울대 병원, 폭풍 전야 [1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71 4
9823 "직접 고용 인정된 도공 수납원 근로조건, 조무원으로 봐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0 0
9822 이재명, '대장동 재판' 지각 출석…"차질 빚어 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1 0
9821 정부 마약 중독증 치료 인프라 확충 관심 가져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3 0
9820 이재명, 조카 살인 범행 "데이트 폭력" 발언... 항소심서도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4 0
9819 지난해 급증한 마약사범... 젊은층, 여성 늘었다[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4 0
9818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한국 송환되면 형량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6 0
"빚 500만 원 갚으려고"…아산 새마을금고 1억 턴 40대[사건 인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13 2
9816 충남 아산 복면강도 4시간 만에 검거한 경찰관 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1 0
9815 마약 취해 웃통 벗고 강남 활보한 작곡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3 0
9814 박근혜 정부 때 총선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징역형 집유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 0
9813 전공의·학생·수험생들, 의대증원 취소 소송한다…생방송 공개토론도 제안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3 4
9812 고용주 살해 후 도주한 카자흐 살인범, 법무부 20년 외교로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6 0
9811 의협 간부 3명 경찰 출석…"'내란'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4 1
9810 [속보]전공의·의대 교수 대표 등, 정부에 공개토론 제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3 0
9809 알선수재로 얻은 위법소득, 추징금 미납했다면…法 "과세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1 0
9808 韓 법률 특화 LLM 공동개발...로앤컴퍼니-업스테이지 맞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4 0
9807 강남 한복판서 강도행각 벌인 3인조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7 0
9806 광복 후 판사로 임관·대법원장까지 김용철 '법관의 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 0
9805 환자단체들 "환자 방치 즉각 중단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03 1
9804 법무부, 이종섭 출국 논란에…. "단 한 번 소환조차 없었다" 해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78 0
뉴스 김고은 “‘파묘’로 큰 사랑 감개무량” 여우주연상 [제11회 제협상]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