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간부 집중 포화…의료계 분열 조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4 16:36:18
조회 73 추천 0 댓글 0

경찰의 고강도 조사 이어지는 가운데
의협 간부 의혹 제기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파업을 부추긴 혐의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모습이 포착됐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에 대해선 각종 의혹도 제기된 것이다.

10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
박명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 및 주 위원장이 14일 오전 △업무방해죄의 공모공동정범 △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박 위원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전공의들의 지금의 저항 운동은 자발적이고 정의로운 개별적인 사직"이라며 파업 관여 혐의를 부인했다.

주 위원장도 "고발장을 검토한 결과 이 사건이 벌어지고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었던 숨길 것도 없고 숨길 이유도 없다는 입장이 더 확고해졌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의협 전현직 지도부에 대한 조사는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주 위원장을 소환 조사한 뒤, 지난 9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후 지난 12일 박 위원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을 불러 10시간 넘는 조사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김 위원장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소환조사 수요 시간도 10시간이 넘는 등 강도 높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경찰은 앞선 소환조사에서 주 위원장에 대해선 11시간,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해선 12시간 조사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 위원장에 대해선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수사를 벌였다.

의협 간부 관한 의혹 쏟아져
의료계 내부에선 분열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 위원장에 대해 의혹도 제기됐다. '20년차 의새'라는 이름의 글 작성자는 주 위원장의 △대복회 지원 △허위 이력 문제를 제기했다.

주 위원장(당시 의협 회장)이 불법 투자금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복지공제회(대복회)를 의협의 파트너로 인정해준 바 있다는 것이다. 대복회는 지난 2005년 전공의를 상대로 불법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으며, 김모 대복회 대표(40) 등이 대법원에서 일부 유죄를 인정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대복회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대표가 바뀐 가운데 대복회 측에서 지원을 요청하자 주 위원장이 파트너로 받아줬다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의협 홈페이지에 대복회 홍보 배너가 게시되기도 했다며 "(주 위원장이) 젊은 의사들의 돈과 표만 빨아먹고 나몰라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 위원장이 서울의과학연구소(SCL) 대표로 근무한 바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의 이력에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SCL대표였던 것으로 나와 있지만 SCL의 공익법인 공시서류 내역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단 한번도 '주수호'라는 이름이 대표로 기재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앞서 주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오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양화대교 방면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음주운전해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을 치어 사망케 한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관련해 주 위원장은 이날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에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간혹 있다"며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교1등 여고생 "야산에서 출산, 아이 땅에 묻으려..."▶ '3번 이혼' 여배우 "의사 남편, 신혼집에서 여자랑.."▶ "성욕 해소를…" 日 AV배우 란제리쇼 수원 개최 논란▶ 엘베 앞에서 치마 걷어올린 女, 오줌 싸더니..반전▶ "男배우랑 진짜 성관계해봐라" 제작자 요구에 여배우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9916 이종섭 소환, '공'은 공수처로...조사 후 단서 확보가 관건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92 1
9915 '은평구 20대女 살인 혐의' 40대男 구속기로…"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8 0
9914 법무법인 광장, 우주항공산업팀 신설[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8 0
9913 '특별경보' 기간에 또…경찰관 폭행 혐의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3 0
9912 리딩방 사기 등 엄단…경찰, 조폭범죄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4 1
9911 면허취소 한의사…法 "면허 재교부 거부 처분 정당"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06 3
9910 박성재 법무장관, 검사장 간담회 연다…'수사 지연 해소'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76 0
9909 수감자 편지에 등기로 처방전 보낸 의사…法 "2개월 면허정지 정당"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4336 2
9908 "다른 병원에서 먼저 진료를 보라니...불안하고 답답"[대학병원 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06 0
9907 증가하는 게임산업 규제·분쟁...태평양"전문가들의 유기적 대응 필요"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4010 1
9906 헌재 '위헌' 판단에도…여전히 힘든 미혼부 출생신고[한부모 육아 사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81 0
9905 '입시비리' 조민 1심, '옵티머스 뒷돈 수수' 금감원 前 국장 2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93 0
9904 "자동차에 붙인 광고스티커도 옥외광고물법 적용"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77 0
9903 은평구 오피스텔 20대女 살인 혐의…40대男 구속영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33 0
9902 경찰, 시드권 현금거래 등 홀덤펍 불법 행위 집중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64 0
9901 은평구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인사건…"질식사" 소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226 0
9900 제부도 산책로 풀숲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부모 재판행[사건 인사이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6561 7
9899 오피스텔서 숨진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 40대男 긴급체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76 0
9898 '전공의 사직 지침'...경찰, 메디스태프 추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5 1
9897 '기습공탁' 반영 안된 황의조 형수...법조계 "기계적 감형 안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18 0
9896 ‘선거법 위반’ 이정근 옥중 항소심서 “책임감 느끼고 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16 0
9895 "사기 판매, 100% 배상하라" 거리로 나온 홍콩ELS 투자자들 [7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663 5
9894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 대영제국훈장 수훈[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23 0
9893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되면 전국 의사 총파업 주도할 것"(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37 0
9892 "환급액 돌려줘" 카드사, KT 상대 860억원 부당이득금 소송 연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13 0
9891 검찰, '음주측정 거부' 신혜성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21 0
9890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3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469 5
9889 "성일종 사퇴하라"...국민의힘 당사 난입한 대진연 회원 7명 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73 0
9888 의대 증원 둘러싼 줄소송 현실화...사법부 판단 '분수령'되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02 0
9887 의협 비대위원장 등 경찰 재출석..."정부가 전향적으로 생각해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81 0
9886 '성탄절 도봉구 아파트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70대 주민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06 0
9885 '4400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첫 재판…"내돈 내놔" 피해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75 0
9884 "니예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 남성,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27 0
9883 '만취운전하고 음주측정 거부' 신혜성 항소심 첫 공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47 0
9882 의대파업 장기화..정부-의료계 양보없는 강대강대치에 환자들만 '아우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85 0
9881 대통령실 앞에 모인 의사들 "정부, 의사와 소통 없이 의료개혁 추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70 0
9880 檢, 'LH 입찰비리' 심사위원·감리업체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5 0
9879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 시작…”회복할 수 없는 손해 발생”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1 0
9878 경찰, '전주혜 불법 후원금 의혹' 강동농협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8 0
9877 법무연수원, 박상옥 전 대법관 석좌교수로 위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0 0
9876 의료대란에 간호법 재논의 넘어 법제화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4 0
9875 법무법인 대륙아주, 'AI 법률상담' 개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7 0
9874 '文정부 통계조작'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기소...檢"주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4 1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간부 집중 포화…의료계 분열 조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3 0
9872 [한부모 육아 사각지대(上)] 양육비 안 주는 '나쁜 부모', '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511 3
9871 자전거 훔치기 위해 자동차공업소 턴 60대 남성, 구속 송치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613 2
9870 '경찰관 사칭'...코인 거래로 접근, 금품 갈취 시도한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2 0
9869 온라인에 파견된 '공보의 명단' 떠돌아…경찰, 게시물 작성자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2 0
9868 검찰, '文정부시절 통계조작 혐의' 김수현·김상조·김현미 등 11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4 0
9867 선경아파트 경비원 사망 1주기…"책임자는 사과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8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