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출시된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가 서비스 하루 만인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2위와 6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가방 크기도 70칸에서 100칸으로 늘었다. 라인게임즈가 가방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다는 이용자들의 말을 듣고 출시 3일만에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글 인기순위 1위
구글 매출 순위 12위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언디셈버'는 출시 후 매출의 40%가 PC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인기와 함께 PC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를 모았던 '언디셈버'는 열 세 번째 존재인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룬 헌터(Rune Hunter)의 스토리가 중심이다. '스킬 룬'과 '링크 룬'을 활용한 자유로운 성장 방식이 적용돼 '클래스(직업) 구분 없는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따라서 이용자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으며, 근접 및 원거리, 주문 등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인 게임 화면, 사진=게임와이 촬영
한편 '언디셈버'는 지난 16일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로 캐릭터의 기본 가방 칸(인벤토리)이 기존 70개에서 100개로 증가했다. 이 부분은 많은 이용자가 불편했던 내용으로, 라인게임즈가 빠른 시간 안에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 한 것. 또한 모든 아이템을 게임 내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정했다. 또한 밸런스 조절을 통해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Mana), 물약 회복률을 상향했다.
100칸으로 늘어난 인벤토리
사용자 평점은 4.1점이다. 출시 당일 점검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졌을 뿐 아니라 튕김현상도 많았기 때문. 한 이용자는 13일 "사전 다운로드 후 서버 오픈과 동시에 접속하여 10분 정도 플레이. 이후 팅기고 재접속 시도하니 점검중. 문제는 하루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점검중. 시스템 구축 업무를 했던 내 경험상 지금 상황은 여지없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 PM의 과실 100%다"라는 리뷰를 남겼는데 당시의 상황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당시 평점은 최악이었으나 이제는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평점이 4점대를 넘어섰다. 최신 점수는 대부분 5점대다. 이용자들은 "아주 꿀잼", "오픈 첫날부터 이용자들 기만 당했지만 3일 지난 시점 현재 재미는 보증한다", "개선되어서 굿 게임이 되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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