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씬느 지난 4일부터 '퍼즈업 아미토이'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소프트가 2년여만에 출시하는 신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주로 MMORPG 장르의 게임만 출시해 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로서는 보기 드물게 퍼즐 게임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최근 넷마블의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작 MMORPG가 인기를 얻었다면 하반기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돋보이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의 성공으로 하반기는 MMOPRPG가 아닌 서브컬쳐, 혹은 캐주얼한 게임이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넷마블의 오랜 부진을 털어준 게임은 대작 게임도, MMORPG도 아닌 라이트한 캐주얼 게임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 때문에 부진이 계속됐다는 점에서 비슷한 상황이다.
구글 매출 2위에 오른 세븐나이츠 키우기
'퍼즈업 아미토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는 인기가 더 많은 퍼즐 장르의 게임이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3매치 퍼즐 게임에 새로운 차별성을 더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퍼즐 게임이지만 캐릭터도 성장시키고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할 수 있는 클랜 시스템과 클랜전도 존재한다.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다. 퍼즈업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퍼즈업 아미토이'를 글로벌 35개 지역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AI 번역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도 가능하다.
퍼즐 게임은 쉽고 단순한 규칙과 조작방법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다.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보여준 가볍고 쉬운, 부담없는 게임이 성공함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퍼즈업 아미토이'가 캐주얼 게임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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