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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4 1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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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정부 내부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와 정부의 내부 혼란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3일 밤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다음날 새벽 이를 해제하는 일련의 사태를 겪었다. 이러한 결정은 국무위원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오전 국무위원 전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상당수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나, 비상계엄 심의에 대해 사전에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현장에서 비로소 계엄 선포안이 심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국무위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반면, 다른 국무위원들은 이를 반대했으나 윤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 공관에서의 긴급 회동


국회


이날 오후 2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 이번 회동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대통령실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정부 내부에서 얼마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일련의 사태는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이 정부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 없이 이루어지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정치권에서의 대응과 정부 내부의 정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의 표명이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인사 개편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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