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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래 식용으로 먹기도해.."하림, 생닭에서 벌레 나와..위생 논란에 하림의 해명에 모두 분노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5 16:22:57
조회 180 추천 2 댓글 1
														


온라인커뮤니티/하림그룹 김회장님 


하림그룹의 생닭 제품에서 다수의 벌레가 발견되어 고객들 사이에서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하림그룹 회장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체에 무해"라는 회장의 해명


하림그룹 김회장님 


하림그룹의 김 회장은 2023년 11월 1일에 열린 간담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사람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언급하며, 벌레가 생닭에 포함된 것과 관련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곤충을 식용으로 쓰는 부분이 있으며, 딱정벌레 애벌레인 '밀웜'도 그중 하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물론 위생적으로 '이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해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하림이 "하루에 120만 마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들이 5∼6년에 한 번씩 발생할 수 있다"며 "본의 아니게 친환경 농장에서 이따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하림산업의 어린이용 식품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

하림 측의 즉각적인 해명과 약속


온라인커뮤니티


이러한 논란이 일자 하림 측은 즉각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하림은 "이물질이 발생한 제품이 소비자에게까지 나가게 된 점에 대해 잘못되고 죄송하다"며 "사육부터 생산,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 회장의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밀웜을 식품원료로 사용하려면 관련 법에 따라 적합한 사육 기준으로 기른 것이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위생적으로 가공했을 때에만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하림 측에 즉각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이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은 이번 위생 논란을 계기로 식품 안전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와 개선 작업을 약속해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 소비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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