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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위험한 창문 청소는 끝, 이노스 퓨어뷰 W5 창문 로봇 청소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9 17:31:34
조회 149 추천 0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집안에서 가장 잘 보이지만, 가장 청소하기 어려운 곳은 유리창이다. 안쪽에 손이 닿는 유리창이라면 긴 장대를 이용해서 비교적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지만, 거실과 연결된 대형 창문은 장대로 청소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자석 부착식 등 창문 청소용 도구로 힘들게 닦았다고 하더라도 더러운 자국이 완전히 가시지도 않고, 또 흙비라도 한 차례 내리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그렇다고 청소를 안 하면, 흙비가 쌓이고 쌓여 유리창에 고착화돼 닦기가 훨씬 힘들어진다. 유리창 청소는 안 하자니 답답하고, 하자니 위험한 그런 작업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무선 청소기를 응용해 무선으로 유리창을 청소하는 로봇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로봇 청소기에 흡입 방식으로 부착되는 기구와 추락 방지 장치를 달고, 유리창 밖을 닦는 방식이다 만든다. 사용자는 집안에서 안전하게 있고, 로봇이 알아서 청소를 끝내기를 기다리면 된다. 위험한 작업도 아니니 흙비가 내리더라도 세차처럼 자주 유리창을 청소할 수도 있다. 이노스의 창문 로봇 청소기, 퓨어뷰 W5(Pureview W5)를 활용해 유리창 청소용 로봇청소기가 어떤 물건인지 짚어본다.

언제나 깔끔한 창문을 위해, 이노스 퓨어뷰 W5



이노스 퓨어뷰 W5, 유전원 방식의 창문 로봇청소기다. 출처=IT동아



이노스 퓨어뷰 W5은 가로 및 세로가 각각 250mm, 두께가 80mm인 정사각형 형태의 로봇 청소기다. 제품 중량은 1.5kg으로 가볍고, 약 100ml 용량의 물탱크가 있다. 외관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돼있고, 중앙에 전원 버튼과 손잡이가 배치돼있다. 제품 중앙에 녹색 LED가 점등돼있으면 보조 전원의 충전이 끝난 상태고, 오렌지 색이면 충전 중이다. 동작 중에는 파란색 불빛이 나고, 비정상적인 동작 시 빨간색 불빛이 점등된다. 내부에 배치된 500mAh 용량의 배터리는 추락 방지를 위한 보조 전원 용도며, 전원 없이 약 30분 정도를 버틴다.


각 모서리에 추락 감지 센서가 배치돼있고, 걸레는 부직포로 고정한다. 출처=IT동아



하단의 네 방향에는 추락 감지 센서가 배치돼있고, 전원을 켜면 중앙의 쿨링 팬이 내부를 저기압 상태로 만들어 유리창에 붙는다. 이때 압력은 최대 2천800Pa(파스칼)로 최대 7kg의 수직 하중을 견딘다. 이 상태에서 캐터필러 형태의 주행 바퀴가 돌며 기기가 이동한다. 참고로 걸레는 부직포로 부착되는데, 사용 전에 달고 끝났을 때 떼면 된다. 만약 모래 등 단단한 이물질이 많다면 마른 걸레를 그대로 쓰고, 뿌연 상태를 닦는다면 스프레이로 살짝 표면을 적신 상태로 쓰자. 물 충전은 물 충전은 상단의 물탱크 뚜껑을 열어 100ml의 물을 넣고 닫으면 된다.


전원은 기기 좌측 하단 단자에 연결한다. 해당 상태는 전원 연결 없이 배터리로 부착돼있는 상태다. 안전 고리와 전원, 배터리 모두 연결하고 사용하자. 출처=IT동아



걸레를 달고, 물탱크까지 채우면 기본 준비는 끝난다. 그전에 안전을 위해 숙지해야 할 점이 많다. 일단 이노스 퓨어뷰 W5는 유전원 제품으로, 220V 코드가 장착된 상태로 사용한다. 이 케이블은 나사선이 있어서 제대로 고정해놓으면 빠지지 않는다. 그다음은 추락 방지 로프로, 여러 차례 난간에 휘감아서 이차적으로 추락을 방지한다. 세 번째 안전장치는 보조 전원이다. 이노스 퓨어뷰 W5는 전원 케이블이 빠져도 약 30분간 버틸 정도의 예비 전력을 갖춰 추락을 방지한다. 하지만 사용자가 삼중의 안전장치를 숙지하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추락 방지 고리는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곳에 걸고, 사용 전에 보조전원의 배터리도 충전한다. 또한 사용이 끝나면 전원 코드를 바로 뽑지 말고, 코드가 꽂힌 상태에서 손을 뻗어 기기를 회수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청소 전에 실내 창문이나 안쪽 창문 등에 장착해 조종 방법과 활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하길 바란다.


물 공급은 스프레이로 이뤄지니, 작동 전에 너무 걸레를 적시지 말자. 출처=IT동아



안전장치를 비롯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외부 청소에 나설 차례다. 이노스 퓨어뷰 W5는 리모컨을 이용해 조종하며, 리모컨에는 전원 버튼이 없다. 전원은 기기를 유리창에 대고 있는 상태에서 기기 중앙의 전원을 눌러서 켜며, 끌 때도 붙어있는 상태에서 회수한다. 이는 리모컨으로 전원을 끌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기기 조종은 지능형 경로 시스템이 탑재돼 기본적으로 Z형 주행과 N형 주행, Z+N형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주행 자체는 수동으로도 가능해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도 있고, 창문 모서리는 자동으로 인식해 방향을 전환한다. 청소 시간은 창문에 따라 다르지만, 1초에 30cm 정도 전진하므로 큰 거실 창도 10분이면 청소가 끝난다.


청소가 되지 않은 부분(좌)와 기기가 1회 지나간 자리(우) 비교. 출처=IT동아



청소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물걸레가 너무 젖어있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노스 퓨어뷰 W5는 흡착된 상태에서 고무 캐터필러의 마찰력으로 전진한다. 그런데 걸레가 너무 젖어있으면 압착된 수분이 바퀴의 접촉면으로 들어가 바퀴가 미끄러진다. 이 상태가 되면 기기가 제자리에 있게 되므로 바퀴와 창문을 다 말린 다음에 다시 청소해야 한다. 걸레 표면에 물이 없더라도, 기기의 스프레이가 꾸준히 창문에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걸레는 표면에 스프레이로 물이 묻은 정도로만 쓰도록 하자.

더 이상 위험한 청소는 없다···· 난간 아래는 안닿아



이노스 퓨어뷰 W5는 리모컨 혹은 앱으로 동작한다. 출처=IT동아



이노스 퓨어뷰 W5는 힘들고 위험한 창문 청소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손이 닿지 않는 위치나 모서리도 닿기 때문에 자석 부착식 유리창 청소도구를 사용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되고, 뒤처리도 훨씬 쉽다. 물이 떨어지거나 하는 양도 적어서 맑은 날에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 특히, 원형의 브러시를 가진 제품은 창문 테두리까지 완벽하게 닦이지 않는데, 이노스 퓨어뷰 W5는 이런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회전형에 비해 세척력이 약하지만, 여러 번 주행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추가로, 리모컨 조작 외에 스마트폰 앱인 '이노스홈'을 설치해 무선랜(와이파이)으로 퓨어뷰 W5와 연결하면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노스홈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아파트의 철제 난간이 있는 부분 아래부터는 청소할 수 없다. 대다수 구축 아파트는 철제 난간이 있는데 그 틈 사이를 지날 수 없어서다. 다만 난간 없이 통유리를 사용한 주택이나 난간까지 유리로 된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라면 무난하게 쓸 수 있다. 제품 출시 가격은 39만 원 대며, 3월 29일 기준 현재 19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을 고려하면 일회성으로 사용하기엔 부담이 크고, 청소 빈도가 잦거나 이웃끼리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 경제적이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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