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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잔소리가 지겨워요" 류필립, 17세 연하♥' 미나…SNS 속 '사랑꾼'은 연기였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0 09:00:06
조회 258 추천 0 댓글 1


사진=나남뉴스


17세의 나이 차이가 있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실제 관계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방송에 따라 그들의 관계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두 사람 사이의 진심을 의심케 한다.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그들의 갈등이 이혼 수준에 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방송에서는 서로를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진심과 연기가 어디까지인지 의문이다.

지난 7일에 방송된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티저 클립이 공개되었다.

클립에서 류필립은 "아내는 내 17년의 인생 선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나가 나의 모든 행동을 신경 쓴다. 그런 병적인 집착의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토로하였다. 미나는 "솔직히, '나는 왜 이렇게 어린 사람과 결혼했을까?' 라는 후회를 해본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였다. 류필립은 "사랑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덧붙였다.

이러한 미나의 행동에 대해 두 사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미나는 이것이 남편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했지만, 류필립은 아내의 과도한 관심이 과분하다고 반발하였다. 오은영 박사도 "나이 차가 크게 나는 부부에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혼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다"고 지적하였다. 이처럼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이혼 위기에 처한 것처럼 보였다.

다른 방송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라 혼란스럽다.

그러나 다른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커플'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는 '금쪽상담소'에서 언급된 내용과는 완전히 반대였다.

3개월 전에 '진격의 언니'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나는 남편에 대해 "일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주인공도 인기 있는 스타에게 밀려, 주인공보다 잘 생겼기 때문에 결국은 탈락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너무 잘 생겼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도 아직도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는 너무 어려보여서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2개월 전에는 류필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길거리에서 만난 미나의 진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와, 여보 정말 예쁘다"라고 말하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쁘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미나는 남편 류필립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고, 신혼 초 시댁의 빚도 갚아줬다는 후문. 미나는 "남편이 저에게 이야기를 안 하고 대출을 알아보더라. 2금융, 3금융 가면 골치 아파지지 않나. 그래서 제가 4~5천만 원 정도 도와드렸다"고 설명했다.

류필립도 시아버지와 여행을 가며 가족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였다. 초기에는 장모의 재혼을 반대하였지만, 지금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두 사람이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부의 관계는 때로는 좋고 때로는 갈등이 발생한다. 그러나 방송마다 부부의 사랑과 갈등이 바뀐다면 진정성을 의심해 볼 만하다. 17세의 나이 차이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뒤 이룬 그들의 결혼 생활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혼 위기는 과장된 연출일 수 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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