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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는 군인은 택시비 3배' 거부하자 부대로 유턴한 택시기사 뭇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4 00:10:05
조회 182 추천 0 댓글 1


최근 휴가가는 군인에게 한 택시기사가 미터기 금액보다 3배가 넘는 요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군대 대나무숲'에는 자신을 강원도 인제 부대에 있는 군인이라고 밝힌 글쓴이의 사연이 업로드됐다. 그는 게시글에서 "OO개인 콜택시를 타고 8800원 되는 거리를 이동했는데, 이 정도 거리면 돈도 안되고 기름값도 안나온다고 하며 3만원을 지불하라고 하셨다"고 폭로했다. 

말도 안되는 금액에 글쓴이가 택시기사에게 항의하자 택시기사는 군인의 이름표를 보고 노트에 적더니 "너네는 당직사령이랑 포대장한테 보고 해야겠다. 교육좀 받아야겠다. 군대에 있으면서 정신 좀 차려야겠다"고 하며 반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택시기사가 여기서 그친게 아니라 저희를 태우고 다시 부대로 돌아갔다. 당직사령까지 불러내면서 난리를 쳤다. 군대 시스템 다 알고 있는 것 같고, 이런식으로 군인 신분 이용해 한 두번 사기 쳐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OO개인콜택시는 사기택시니까 다른 사람들은 피해 안보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그런 경험 있다. 포항 남문에서 터미널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옆 중대 후배가 있어서 가는 길에 기차역에서 내리고 나는 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택시기사가 2명이니 요금을 따로 내라고 했다"고 추가폭로를 이어갔다. 

또 다른 누리꾼 또한 "휴가 나올 때 4명이서 같이 타니까 4명한테 각각 기본요금을 다 받는 기사도 있더라"고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다. 비슷한 사연이 댓글로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군인한테 이러면 안되지. 자기 자식이 군인이면 이렇게 하겠냐?", "이런건 군대가 지켜줘야 하는데 관심없더라" 라며 공분했다. 

이번에는 군인이 기사를 폭행?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한편 지난 13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부사관 중사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달 19일 밤 11시, 부산 남구에서 현직 해군 부사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으로 그는 기사에게 "앞에 있는 물건을 들이받아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차량 내부를 손으로 때리며 위협을 가했다. 

부사관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기사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기사를 협박하기도 하고, 상의를 벗고 B씨를 발로 걷어찼다. 택시기사가 쓰러지고 이를 본 경비원이 달려와서 만류했지만 A씨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는 부사관A씨의 폭행으로 갈비뼈 5개 다발성 골절 등 전치 6주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이후 "술에 취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의 상관 역시 B씨를 찾아와 "젊은 군인의 청춘을 망치지 말아달라"며 뻔뻔하기 짝이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 "로또 아파트 맞아?" 폭우에 천장에서 물난리, 어쩌다가 이 지경됐나?▶ '휴가가는 군인은 택시비 3배' 거부하자 부대로 유턴한 택시기사 뭇매▶ "실업급여 타러 와서 웃어?" 노동청 담당자, 청년·여성 저격 발언 뭇매▶ "절교하자"는 말에 친구 살해한 여고생...무슨 일?▶ 사적연금 수령자의 세금 부담 감소 … 年1400만원 받는 80세, 185만원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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