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 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MC 뮤지의 진행으로 영화 '데드맨'의 주인공인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게스트로 방문했다.
이날 조진웅과 김희애는 자신들의 연기를 모니터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조진웅은 "그걸 확인하는 것은 감독님 몫이다. 내가 연기한 걸 보고싶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감독님이 보고 얘기해 주실 것"이라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가끔 불러서 '배우님, 오셔서 모니터 할게요. 어떤 게 좋아요?' 라고 물으면 저는 '감독님 개런티를 입금해달라'고 말한다. 그 역할은 감독의 역할이다. 돈을 조금 더 주면 골라준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사진=김희애SNS
김희애는 "보고싶은 데 차마 제 얼굴을 못 보겠다. 취향 차이인데, 본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안 본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꼭 봐야하는 상황이면 억지로 보는데 제 얼굴을 보는 게 닭살스럽고 괴롭더라"고 털어놨다.
'데드맨' 주연배우 조진웅과 김희애는 30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조진웅은 이날 자신의 아버지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버지가 집에 있는데 내가 어디 납치됐다는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당신 아들 조원준이지? 지금 우리가 아들을 데리고 있다' 이러면, 보통은 '우리 아들이 납치됐다고?' 이게 수순이지 않냐. 그런데 아버지는 '걔가? 납치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용케 납치를 했네' 이러셨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희애, "인생 최고의 선물 받았다" 눈물
사진=김희애SNS
김희애는 레전드 작품이라 불리는 '부부의 세계'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장도연은 김희애에게 "부부의 세계 끝났을 때, 후배들이 포옹 하려고 줄을 섰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희애는 "너무 행복했다. 인생에 그런 리즈시절이 있었을까 싶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몇 년 지난 이야기인데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때는 '이 친구들이 갑자기 선배 대접을 해주나?' 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그렇게 귀한 순간이 어디있나.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또 "지나보니 박해준과 그 후배들이 너무 열심히 했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해놓고 저에게 '안아주시면 안될까요' 라는게 참 너무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김희애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감히 선배님의 눈물을 이해한다는 건 아니지만, 알 것 같다. 되게 감동스러운 순간들이 있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김희애도 "그떄는 기분이 좋다며 끝났는데, 지나고 보니 그것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싶더라.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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