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6일 이규한의 소속사 빌리언스 관계자는 "최근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가 됐다"라며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인정했다.
앞서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해 초 KBS2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출연하며 연인이 되었다.
두 사람은 2023년 7월경 열애설이 한 차례 제기됐지만, 당시에는 양측 모두 연애를 부정하다가 결국 9월에 열애설이 다시 터지면서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로써 두 사람은 11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맺어진 대표적인 연예계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사진=MBC
무엇보다 올해 4월 유정이 그룹 브브걸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유정은 "알앤디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혼자가 처음인 만큼 설레면서도 두렵다. 하지만 손 내밀어 주신 대표님과 회사분들,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른 세 명의 멤버들은 독립 레이블 '브브걸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걸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이러한 유정의 행보는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특히 브브걸은 '롤린'이라는 곡이 기적적으로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면서 주목받게 된 그룹이기에 유정의 빈자리는 아쉽게 느껴졌다.
유정은 브브걸 내에서도 주축 멤버로서 '꼬북좌'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롤린 역주행 신화의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멤버로 꼽힌다. 이에 일부 브브걸 팬들은 "충분히 브브걸 활동하면서도 개인 활동 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선택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브브걸 민영, 은지 "팀 탈퇴 유정 선택 존중해"
사진=유튜브 채널
다만 유정의 탈퇴에 대해 브브걸 멤버 은지와 민영은 "각자 생각이 다르고 저마다의 인생이 있다 보니 그런 것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우리도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에는 7인으로 시작했다가 5인, 4인이 된 것"이라고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은지와 민영은 "활동할 수 있는 여건만 갖춰진다면 할 수 있는 한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며 "멤버들에게 항상 개인적인 일들도 다 이해해 줄 수 있으니까 팀 유지만 오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규한 역시 지난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신랑수업'을 통해 깨달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묘한 것 같다. 항상 마지막에 무언가를 얻게 된다"라며 "'나도 결혼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이규한과 유정의 결혼을 내다봤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 돌아가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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