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이스라엘 가자 지구(地區)를 실효 지배 중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하마스가 붕괴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수행 중인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를 방문해 "하마스는 이제 무장할 수도 없고 부상(負傷)한 전투원들을 치료할 수도 없는 상태로 계속해 붕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스라엘 가자 지구 남부 라파의 위치. ⓒ구글지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수뇌부와 함께 가자 정세를 분석하고 라파 지역에서의 지상 작전 종료에 대해 논의하는 등 가자 지역에 대한 공세 종료를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민영 방송 '채널13은'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수일 내로 종료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다. 동(同)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상 작전이 종료되는대로 가자에서의 전투 규모를 축소하고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하마스 전투원들을 대상으로 한 기습 작전으로 태세를 변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친(親)이란 이슬람 무장 조직인 헤즈볼라에 대응할 목적으로 가자에 투입한 부대를 이스라엘 북부로 재배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日 도쿄에서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동 심포지움 개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 합동 심포지움이 이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의 보수·우파 싱크탱크 국제역사논전연구소와 역사인식문제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케이신문이 후원하는 제3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합동 심포지움이 이달 10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세이료(聖陵)회관 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앞서 제1회 합동 심포지움은 지난 2022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고 제2회 심포지움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하버드대학 로스쿨에서 연구 중인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직접 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램지어 교수는 지난 2021년 '일본군 위안부'의 본질이 '매춘'이라고 규정한 논문 〈태평양전쟁에서의 성매매 계약〉을 발표해 국내·외의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램지어 교수 외에도 지난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천착해 연구를 수행해 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권위자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일본 레이타쿠대학 교수를 비롯해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올해 1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도 이번 심포지움에 등단할 예정이다.
中 젊은이, 매혈(賣血)하다가 급사한 사건 발각돼
중국에서 회당 수 만 원대 보수(報酬) 조건으로 매혈을 반복한 젊은이가 올해 1월 급사한 사실이 그의 부친이 사건에 관련된 국유 기업을 고발하고 나서면서 발각됐다.
사망한 남성은 금전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달리 방도가 없어 자신의 피를 팔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거주지에서 약 110킬로미터 떨어진 산시(山西)성 소재 모 국유 제약회사 중국의약그룹(시노팜) 산하 기업에 브로커의 차를 타고 오가며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반 년간 16회에 걸쳐 피를 뽑았다. 남성은 회당 6만 원가량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한다.
남성은 단기간에 과도한 피를 뽑은 탓에 올해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중국에서는 돈을 받고 혈액을 판매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남성의 사망 사건은 그의 아버지가 문제의 기업을 고발하고 나서면서 알려졌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빈곤 탈출' 달성을 선전하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남성의 사례와 같이 경제 문제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된 매혈에 나서는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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