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일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20~65세에서 20~69세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청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일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20~65세에서 20~69세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으로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 같은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진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1.5~3배 이상, 당뇨병 발생을 3~5배 이상 높여 각종 급·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포건강관리센터(마포구보건소 1층)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체성분 측정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검사와 검사 결과에 따른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 영역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검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검사 비용은 무료다.
구는 바쁜 업무로 대사증후군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동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당뇨 건강 교육프로그램도 매월 운영 중으로 7월에는 '고혈압 바로 알기'를 주제로 건강, 영양, 운동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마포구민 총 6,323명이 이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도 지역 내 14개소 사업장에서 총 31회 진행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화사회에서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마포구는 수준 높은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굴 추진을 통해 구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든든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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