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포유류가 공룡 사냥한 증거 등장

sputnik

2023.07.21 11:05:54

조회 2456 추천 16 댓글 17

공룡과 포유류의 사투가 그대로 살아있는 희귀한 화석이 고생물학계가 그간 주장해온 백악기 먹이사슬의 근간을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캐나다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 연구팀은 18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2012년 중국 랴오닝성 백악기 지층에서 나온 화석은 공룡과 포유류가 뒤엉켜 싸우는 상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층은 이탈리아의 폼페이처럼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로 당시 생물을 순식간에 생매장한 곳이다.

연구팀은 약 1억2500만 년 백악기 당시가 온통 공룡의 천하였으며, 포유류는 그 영향력의 한참 아래에 있었다는 학계의 선입견을 깰 수도 있는 발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랴오닝성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 오소리의 조상 레페노마무스가 초식공룡을 사냥하는 과정을 담았다. <사진=캐나다
자연사박물관 공식 홈페이지·Gang Han>

연구팀이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화석 속 싸움의 승자가 포유류라는 믿음이다. 화석을 오랜 기간 분석한 연구팀은 몸집이 작은 포유류가 공룡에 일격을 가해 숨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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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포유류가 공룡 사냥한 증거 등장

공룡과 포유류의 사투가 그대로 살아있는 희귀한 화석이 고생물학계가 그간 주장해온 백악기 먹이사슬의 근간을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캐나다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 연구팀은 18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2012년 중국 랴오닝성 백악기 지층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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