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AI 모델 쓰는 리바이스, 논란에 입 열었다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03 09:05:02
조회 4558 추천 10 댓글 29
														

역사와 전통의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로 유명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인공지능(AI) 패션모델을 도입한다. 대형 업체들이 속속 AI 모델을 채용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기계가 빼앗는다는 논란이 한창이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지난 22일 네덜란드의 AI 패션모델 에이전시 라라랜드 AI와 제휴, 사람이 아닌 AI 모델을 전격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라라랜드 AI가 창조한 인공지능 모델을 시험 운용하며 그 효과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 모델들은 체형이나 나이, 피부색에 제한이 없으며, 제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외형을 인공지능이 알아서 만들어낸다.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라라랜드와 제휴를 통해 AI 모델을 선보인다. <사진=리바이 스트라우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 결정에 대해 라라랜드 AI는 "이미지 생성 AI는 짧은 시간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며 "이미 캘빈 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등 유명 브랜드도 우리 AI 모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최근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대화형 AI와 버금가는 빠른 진화를 이어왔다. 그림 AI가 조합한 작품이 지난해 미국의 한 미술관이 주최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가 하면, 인간의 손 묘사가 부실했던 AI 전반의 약점도 크게 개선됐다. 이는 이미지 생성 AI를 대표하는 '미드저니'의 최신판(V5)이 증명했다.


패션업계는 리바이 스트라우스 정도의 큰 회사가 AI 모델을 도입하는 데 크게 주목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것은 다른 업계에서 이미 진행 중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라라랜드 AI는 협력사가 원하는 대로 AI 모델을 생성, 납품한다. <사진=라라랜드 AI>


실제로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1년 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약 700명을 해고했다. 회사는 이로 인해 연간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데 성공했다.


논란이 커지자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29일 공식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AI가 당장 모든 인력을 대체하지 않는다. 사람을 무조건 집에서 쉬게 하는 게 AI의 역할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제품에 2명으로 제한되던 인간 모델에 다양한 체형의 AI 모델을 더해 보다 효과적인 소비자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일을 잃게 되는 모델들은 AI와 협업 시스템에 채용하는 등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600 게잡이 통발 미끼 빼먹는 돌고래의 지능 [28]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778 16
599 뇌 없는 세균, 기억이 가능한 이유는 [3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6310 27
598 태양의 지름은 정확히 얼마나 될까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156 2
597 암수한몸 아수라 바닷가재 또 포획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70 1
596 심우주광통신이 열 우주개발의 미래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48 1
595 멸종 위기 서부 쿠올, 경사 맞았다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36 3
594 고릴라 위해 폐스마트폰 모으는 동물원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74 1
593 "AI, 배우들 자리 이미 빼앗고 있다" [10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9 10841 20
592 식물은 어떻게 온도 변화를 알아챌까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247 2
591 고대인의 사냥, 남성 전유물 아니었나 [1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704 9
590 스탠리 텀블러, 어떻게 화재 견뎠을까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8 368 1
589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 30년 만에 꿈틀 [20]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3062 6
588 깡충거미가 동료 얼굴을 기억한다고?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205 4
587 비행기가 남극에 착륙하는 방법은 [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7 1398 2
586 배달도 과학이야...도미노의 도전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4 386 2
585 1g이면 지구 파괴...초고에너지 입자 발견 [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4 899 5
584 궁수자리A*, 이론상 최대 속도로 회전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3 245 1
583 몸에서 녹는 무선 충전기 나왔다 [36]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3 6867 6
582 유기견에 새 가족을...구글 AI의 선물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3 182 2
581 레드와인 두통이 폴리페놀 탓이라고? [1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4638 1
580 현생종 새 빼닮은 7100만년 전 공룡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215 1
579 22광년 밖 행성, 온도 빼고 지구 판박이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2 234 1
578 뱀 투구 쓴 마야 병사 조각상 발견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1 354 3
577 고양이가 엉덩이 냄새를 통해 얻는 것들 [1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1 1720 16
576 카라타 에리카, 한국 활동 재시동 [146]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1 12838 89
575 곤충 이름에 유명 맥주가 들어간 이유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0 287 1
574 툭하면 틀리던 일기예보, AI에 맡겼더니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0 321 5
573 2년마다 휴가 얻는 화성 탐사 장비들...왜? [5]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0 925 3
572 침팬지, 고지대 이용해 적 동태 정찰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263 1
571 터널서도 자율비행하는 드론, 日 개발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350 1
570 대스핑크스 완성에 바람이 준 영향은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335 1
569 "시오니즘은 섹시"...노아 슈냅 뭇매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794 7
568 가장 오래된 유럽 전쟁 역사 바뀌나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471 1
567 멸종된 줄 알았던 가시두더지, 극적 발견 [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6 286 4
566 가장 오래된 피라미드, 자바섬에 있었다?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227 1
565 현실 되는 키메라 기술, 윤리 논란 여전 [41]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3426 8
564 오직 빛으로 물 증발...광분자 효과 발견 [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5 1739 6
563 인간 친구 죽자 화장터 따라간 원숭이 [59]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8047 35
562 성서 속 노아의 방주, 결정적 증거 발견? [8]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488 4
561 日 학생이 우연히 발견한 물노린재 신종 [80]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3 8588 53
560 페레그린, 첫 민간 달착륙 대기록 쓰나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1017 2
559 독일 15세기 매장지서 나온 철제 의수 [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523 2
558 인수공통감염병 사망자, 2050년 12배로 [43]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9 4600 9
557 토성의 고리가 반복해서 사라지는 이유 [1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1661 5
556 상상력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일까 [8]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1605 5
555 무기로 쓴 7000년 전 뱀상어 이빨 발견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8 379 2
554 "AI, 초인적 설득력으로 사람 조종한다" [22]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1170 12
553 세계 최강의 초발수성 물질 탄생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273 2
552 인간은 우주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7]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7 611 2
551 분수처럼 순환하는 블랙홀 가스 포착 [4] sputni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06 523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