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박지원 檢 출석..신병 확보 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4 16:15:10
조회 63 추천 0 댓글 0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당시 상황에 대한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윗선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박 전 원장과 검찰 간 진실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14일 검찰에 출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첩보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지 않았고 자신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삭제하라고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해 피격 사건 관련 첩보 삭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 조사에 앞서 박 전 원장은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은 정보를 수집·분석해 대통령께 보고하고 정책부서인 안보실이나 외교·통일·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를 하는 부서지 정책결정 부서가 아니다"라며 "검찰이 묻는 말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이 유력했다는 당시 첩보 분석에 대해 박 전 원장은 "분석관의 분석을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업무를 제대로 했다고 판단한다"고 대답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이 이씨의 피격 사망 사실을 공개했을 때 파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걸 이야기하는 건 국정원법 위반"이라면서 "국정원 직원들의 애국심과 헌신하는 자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아꼈다.

서 전 실장의 '보안 유지' 지침 하달과 관련해서는 "보안은 모든 세계 정보기관의 제1업무"라고 일축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지난 7월 국정원법 위반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등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고발한 뒤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다음 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국정원 첩보 보고서 46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첩보 문건 등이 다수 삭제된 시점을 오전 3시부터 11시37분으로 특정했는데, 국정원의 첩보 보고서 등 삭제가 아침까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검찰은 박 전 원장 등을 두고 신병 확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조계는 검찰이 박 전 원장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증거 수집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 전 원장 외에도 서욱 전 장관과 노 전 실장, 이인영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 또는 불기소 방안도 향후 정해질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혐의 여부에 따라 법리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승무원 아내 폭로한 배우 "아내에게 월 500만원씩 주는데도..."▶ '23세 연하와 결혼' 박수홍의 고백 "제 첫번째 자식은..."▶ 30세와 사귀는 20대 고민녀 "일본 출장 갔더니 남친이..." 소름▶ 오은영 박사가 밝힌 뜻밖의 비밀 "우리 집은 남편이..."▶ 인천 부평구청 산하기관서 3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직장동료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629 [속보]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서 화재...진화 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08 0
628 [로펌소식] ESG 추진현황·대응방안 특강 개최..오지헌 변호사 강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4 0
627 '계곡살인' 이은해 항소심 시작..."적절한 구조행위 있었다" 주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01 0
626 법무법인 광장, 디지털헬스팀 신설[로펌소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8 1
박지원 檢 출석..신병 확보 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3 0
624 '14세→13세' 촉법소년 연령 하향 입법예고 만료됐지만...조건부 하향 의견도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370 2
623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 267억 과징금...법원 "제재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383 3
622 경찰, ‘보좌관 성추행 의혹’ 박완주 의원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58 0
621 '한동훈 주거침입' 혐의 더탐사 경찰 출석..."정당한 취재 활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82 0
620 '세 번째 마약 혐의' 한서희 측, 항소심서 선처 호소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465 1
619 마약 투약 후 가족·경찰 흉기로 위협한 20대, 1심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82 0
618 [이태원 참사] 생존자 추정 10대, 극단적 선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94 0
617 강남에서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한 日 관광객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71 0
616 데이팅 앱서 "유명 프로야구단 다닌다"며 1억 뜯은 30대, 1심 징역형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290 1
615 '루나·테라 폭락' 권도형, 세르비아 주소 등록 마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06 0
614  대검, 美 연방법무부와 '한미 공정거래 형사집행 워크숍'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34 0
613 '옵티머스펀드 손실 사후 보전' NH투자증권 직원들, 1심서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44 0
612 '폭행·불법촬영' 무죄 주장한 가수 정바비...1심서 징역 1년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456 2
611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검찰 출석.."국정원, 정치로 끌어들이지 말라”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1001 2
610 [속보] 박지원 檢 출석.."개혁된 국정원, 정치로 끌어들이지 말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44 0
609 대법 "거창사건 국가배상, 소멸시효 적용 안돼" 파기환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4 61 0
608 [내일날씨] 전국 곳곳 눈·비 내리고 강추위... '패딩 필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61 0
607 한동훈 '증권범죄합수단' 정식직제화 무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78 0
606 경찰, '윤 대통령 풍자 포스터' 작가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82 2
605 전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횡령 혐의로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42 0
604 노웅래 체포 동의 절차 진행...법원, 검찰에 요구서 송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51 0
603 '서해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내달 첫 재판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58 1
602 '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67 0
601 [속보]'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45 0
600 '신당역 살인' 유족 "전주환,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해달라"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55 0
599 [주홍글씨 벗는 사람들⑦] 새 출발하는 출소자... 네트워크 복원 시작, 결혼식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92 2
598 檢, '김만배 재산 은닉 의혹' 조력자 체포·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1 0
597 이태원 참사 유족, "충실하고 성역없는 국정조사 촉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41 0
596 檢, '김만배 재산 은닉 의혹' 조력자 체포·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27 0
595 [속보] 검찰, '김만배 재산 은닉' 조력자 체포·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3 0
594 기무사 '댓글공작' 배득식 전 사령관, 징역 3년 확정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292 3
593 故 변희수 하사 공대위 "순직 불인정, 명백한 차별"...인권위 진정서 제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57 0
592 검찰, '서해 피격' 노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3 0
591 이웅열 前코오롱 회장, 상속세 2심도 일부 승소...165억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6 0
590 '이태원 참사'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 검찰 송치…증거인멸교사 교사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5 1
589 '조건 만남 알선 후 협박' 40대男 죽음으로 내몬 20대男 구속기소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1600 9
588 [속보]'이태원 참사'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 검찰 송치…증거인멸교사 교사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9 0
587 [속보] 검찰, '서해 피격' 노영민 전 비서실장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29 0
586 전장연 출근길 시위, 지하철 '무정차 통과' 시행 안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1340 0
585 경찰,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농성' 화물연대 조합원 48명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47 0
584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14일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35 0
583 사라져버린 어른들 매년 7만명…'실종 성인'을 위한 법은 없다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1967 6
582 '바지 임대인' 내세워 보증금 먹튀…세입자 농락하는 전세사기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3 956 0
581 '라임 사태 조사받다 도주' 전 언론사 대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82 0
580 '서울중앙지법원장 후보 사퇴' 송경근 , 청주법원 최종 후보 못들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2 6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