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18:32:00
조회 111 추천 0 댓글 1

살인이냐 상해치사냐 치열한 법정다툼 속
다선의 국회의원 출신 피고인 부친 증인채택 돼



[파이낸셜뉴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국내 유명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가 살인에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을 했다. 그는 자신이 한 행위가 살인이 아니라 상해치사라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변호사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사건 당일 출동 경찰 3명에 대해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경찰 측은 현장 곳곳에서 고속 비산혈흔이 발견됐다며 상당한 힘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왼손으로 피해자 경부를 강하게 압박했다는 판단도 내놨다.

경찰은 “이탈혈흔인 비산혈흔이 발견되는데 이는 고속과 중속, 저속으로 구분한다”라며 “현장에서 현관과 작은방 문을 기준으로 굉장히 작은 고속 비산혈흔이 나타났는데, 고속 비산혈흔은 강한 힘으로 내려쳐야 나온다”라고 진술했다.

또 “후방 휘두름 이탈혈흔도 매우 작게 나타났다. 뒤로 휘두르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세게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경찰은 “A씨가 왼손으로 피해자의 경부를 압박하고 폭행했다”고도 진술했다
이에 A씨 변호인은 “손으로 목을 졸랐다고 단정하기에는 흔적이 명확하지 않지 않은가”라고 신문했으나 증인은 “경부 압박 질식 원인으로 충분했다. 경부에 범죄혐의점이 충분했다. 양손으로 졸랐다고 보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한 손으로 눌렀다, 졸랐다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A씨가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맞지만 △우발적이었다는 점 △상해를 가하려 했을 뿐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상해치사로 법률적용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변호인 측은 긴급체포하면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면 절차상의 하자도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재판 중 자신의 부친을 양형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A씨의 부친은 검찰 출신 변호사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가수 인순이의 파격 고백 "4세 연하 남편, 관람차 안에서..."▶ "男배우랑 진짜 성관계해봐라" 제작자 요구에 여배우는...▶ "차안서 살해된 30대 여성, 범인은 386 출신의..." 그날의 비극▶ 이봉주, 놀라운 근황 "90도 꺾였던 고개와 굽었던 등이..."▶ "오사카서 성추행 당한 韓 여성을..." 日 발칵 뒤집어진 이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9966 "윤석열 퇴진운동 나서겠다"…주수호·박명하 경찰 출석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1 0
9965 말 없이 울음소리만 그리고 '뚝'...6분만에 4살 아이 찾아 살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5 0
9964 휴대폰 발신번호 조작 일당 21명 구속기소…"역대 최대 조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2 0
9963 "오타니 해치겠다" 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85 0
9962 피해자 울리는 '기습 공탁..돈 앞에 정의 무너지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10 0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1 0
9960 카카오 임원 구속영장 재청구…‘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2 0
9959 '국힘당사 난입' 구속된 대진연 회원, 구속적부심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9 0
9958 법무법인 광장, 이상현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8 0
9957 '라임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3 0
9956 "뇌수막염 재발했는데 한달째 입원 못해"[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0 0
9955 "2020년 의사파업 이유는 돈 받아서" 열린공감TV 대표, 명예훼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09 1
9954 "'故이선균 사건' 수사 과정서 위법행위"…변협, 관련자 처벌 촉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8 0
9953 [속보]'라임 사태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3 0
9952 검찰,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공사 알선 브로커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1 0
9951 공수처, "이종섭 소환 일정 수사팀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5 0
9950 3000억원대 유사 수신 사기범 부부, 징역 20~25년 확정...대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4903 8
9949 의사 부족에 구멍 뚫린 마약 치료..."합당한 보상체계 필요"[김동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4 0
9948 이재명, '대장동 재판' 또 불출석…재판부 "강제소환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1 0
9947 "마약류 중독은 사회적 감염병...국가가 나서서 치료해야"[마약중독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2 0
9946 '런종섭' 논란에 시험대 오른 공수처...'증명의 시간'[기자수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4 0
9945 지난해 마약류 사범 역대 최다 검거…"올해도 총력 대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1 0
9944 '존버킴'과 200억원 코인 투자금 편취 혐의…코인 발행사 대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7 0
9943 폭행 대기발령중 노래방도우미 동석한 경찰…"품위유지 위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5 0
9942 남편 이혼 요구에 빙초산 뿌려 화상... 2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3 0
9941 경찰, KG모빌리티 대표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68 0
9940 공수처 "불기소 사건 자료 검찰에 송부 안해"...법무부 "위헌 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4 0
9939 우울증 앓다가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 선택…法 "업무상 재해"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98 1
9938 서울경찰, 한강 순찰정 신형 교체..."한강 찾는 시민 안전 보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4 0
9937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피고인 신문...재판 마무리 임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7 0
9936 "총선 홍보물 사진이라도 찍게 해달라"…송영길, 보석 호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8 0
9935 '은평구 오피스텔 살인 혐의' 40대 남성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4 0
9934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임창정 피의자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4 0
9933 '식약처 로비 의혹' 현직 교수 첫 공판…"혐의 대부분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8 0
9932 엄마 찾다가 실종된 5살, 유전자검사로 40년만에 모자 상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7 0
9931 임대차 분쟁 막는 안전장치, '제소전 화해'를 아시나요 [최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2 0
9930 '리딩방 사기' 범죄수익금 수십억 돈세탁해준 일당 검거(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0 0
9929 '수사지연' 해결 나선 법무부장관...법조계 "사건 핑퐁 심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4 0
9928 '재판지연 해소' 김국현 서울행정법원장, 장기미제 사건 첫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9 0
9927 서울경찰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펼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1 0
9926 '인테리어·성형비용 억대 수수 혐의' 임종성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5 0
9925 경찰 "선거사범 단속에 총력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2 0
9924 경찰 "의사 진료방해 엄정 수사…전공의 대량고발 대비 수사지침 하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3 0
9923 의협 비대위 박명하, 1시간여 만에 경찰 조사 거부…"수사관 재교체"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224 4
9922 "임현택 수사관 기피신청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4 0
9921 '수익률 보장' 리딩방 사기 자금세탁 조직 8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8 0
9920 "여중·여고서 칼부림할 것" 게시자 경찰 추적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04 2
9919 공수처 "이종섭 출국금지 유지 필요 의견 제출했다"...대통령실 입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4 0
9918 박명하 의협 비대위 간부 3차 소환…"공안 정국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7 0
9917 '신한 비자금 위증' 신상훈·이백순 무죄, 대법서 파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