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화백 작품과 나란히 선 무릎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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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 작품과 나란히 선 무릎 NFT

게임와이

2022.03.29 12:12:11

조회 2431 추천 1 댓글 15

철권 '무릎' 배재민 선수의 NFT가 미술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는 경매가 종료됐지만 국내 정상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NFT코너에서 김환기 화백의 NFT 작품과 무릎 NFT 작품이 나란히 전시된 것. 종료는 됐지만 현재도 업비트 NFT 드롭 메뉴에서 확인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업비트에 전시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은 3종이다. 그중 하나인 '김환기 NFT : Digital Media Reproduction : KIM Whanki_Universe 05-IV-71 2/3'는 1970년대 뉴욕시기에 완성된 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NFT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되어 자연의 서정과 광대한 우주적 공간의 신비스러움을 깊이 느끼게 하는 대작이다. 특히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이브닝 세일에서 한화 약 131억 9000만원에 낙찰되며, 한국미술품 사상 첫 100억원대를 넘긴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본 작업은 환기재단으로부터 저작권을 승인 받아 제작한 것으로, 공식 아카이브로 등재된 첫 번째 김환기 NFT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용돌이 형태로 화면을 채운 약 10만 개의 점들은 디지털 작업을 통해 회전축을 중심으로 느리게 움직이면서, 원화 작품의 푸른빛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무한한 깊이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며, 김환기 전면점화 특유의 숭고의 미(美)를 재현했다.

당 작품은 58.5이더리움(한화 2.2억 원)에 경매 형태로 판매됐다. 경매 낙찰자에게는 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LG 올레드 에보(OLED evo)에 작품을 담아 증정됐다.

같은 이 작품은 1/3, 2/3, 3/3의 3개 상품으로 나눠 판매됐다. 1, 2번 작품은 58.5이더리움(한화 2.2억 원)에 판매됐고, 1/3 작품은 77이더리움(2.9억 원)에 판매됐다.

현재 진행중인 작품들

한편 이보다 앞서 종료된 '무릎_도발제트 어퍼' NFT는 2.2이더리움(823만 원)에 판매됐다. 배재민 선수는 통산 87회 우승을 기록한 철권 세계 랭킹 1위(2022년 2월 기준)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된다.

해당 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무릎은 '한국의 철권신'이라는 칭호가 있으며, 오랫동안 국내 외 철권 대회에서 최상위권 성적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자타가 공인하는 역대 최고의 철권 프로게이머다.

철권의 첫인상은 사납고 마초스러운 전체적으로 가까이하기가 어려운 이미지라 생각하여, 본 작품은 그런 화풍에서 탈피하여 전 연령층을 커버 할수 있는 귀엽고 부드러운 컨셉으로 잡고 캐릭터의 크기를 전체적으로 줄였다.

사실 무릎하면 딱 떠오르는 캐릭터가 바로 브라이언 퓨리다. 특히 브라이언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도발과 여기에서 파생되는 초고난이도 기술인 도발 제트 어퍼를 실전에서 자유롭게 구사하기에 이 부분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는 플레이어다. 실제로 큼지막한 대회나 초고수들간의 데스에서 심리전 등의 영향 덕분에 함부로 쓰기 어렵다고 소문이 난 필드 도젯을 기본기 쓰듯 구사하는 수준이다.

무릎과 브라이언 퓨리를 합성한 캐릭터를 제작하였고 그의 시그니처 기술인 도발 제트 어퍼를 넣어 표현해보았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 다른 작품 '무릎_DRX와 무릎_비전 스트라이커 두 작품은 같은 가격인 0.0883이더리움(31만 9734원)에 판매됐다.

이번 NFT 판매는 3월 23일 드롭 개시 9초 만에 100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번 NFT는 국내 e스포츠 선수 가운데 2번째 발매다.

이번에 발매된 배재민 선수의 한정 NFT는 총 3종류, 101개로 고정가(개당 0.0883ETH, 약 32만원) 드롭 2종류 100개와 잉글리시 옥션 1개였다. 특히 잉글리시옥션으로 진행된 배재민 선수의 시그니처 기술인 '도발제트어퍼' 작품은 최종 2.22ETH(약 850만원)으로 낙찰돼 배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배재민 선수의 시그니처 기술인

이번 NFT 작품을 기획한 배 선수의 소속사 이드림워크코리아는 NFT 디지털 상품과 실물 상품을 연계하는 혜택을 제공해 NFT 투자자 및 배재민 선수의 팬들 양쪽 모두를 만족할 상품을 개발했고, 구체적인 혜택을 4월 안에 발표 예정이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업비트 NFT를 통해 e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국내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워크래프트3 'Moon' 장재호 선수의 NFT 드롭을 29초 만에 성공적으로 판매했다. 특히 'Moon: 한팔이면 충분하지?' 1개의 작품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2차 판매 거래에서 약 4900만원에 다시 거래되는 등 큰 인기를 거뒀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운영하는 △철권 △워크래프트3 △발로란트 종목의 초상권을 활용해 다양한 NFT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메타버스와 연계해 NFT 소유자 및 팬들과의 신개념 디지털 소통의 창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드림워크코리아는 2020년 5월 18일에 창단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발로란트' 팀, '워크래프트3' 레전드 장재호 선수, '철권의 신' 무릎 배재민 선수 등을 보유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팀을 운영하는 디알엑스와 합병해 팀 이름을 'Vision Strikers'에서 'DRX'로 통합해 다종목 글로벌 프로게임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e스포츠에서 실력·사업적 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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