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새들의 천국 공릉천 part 1 -가을의 전령 비둘기 조롱이를 만나다-

프로는운에맡기지않는다 · 2020.10.08 10:12:20

- 새들의 천국 공릉천 part 1 -가을의 전령 비둘기 조롱이를 만나다-

- 전국 야생동물 보호센터 연락처
서울 02 880 8659
경기남부 031 8008 6211~3
인천 032 440 8839
강원 033 250 7504
대전 042 821 7930
충북 043 249 1455
충남 041 334 1666
전북 063 850 0983
전남 061 749 4800
광주 062 613 6652

연휴 마지막날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파주 공릉천 다녀왔음. 사실 날씨는 최악이었는데 (흐림 >> 비) 오히려 비둘기 조롱이 관찰하기에 좋은 날씨 였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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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난 새는 역시 참새ㅋㅋ 수천마리 이상 있음

때까치는 한번 보고나니까 멀리서도 알아보겠더라 ㅎㅎ

저 멀리 새호리기가 보인다~ 사실 비둘기 조롱이 암컷이었지만..ㅋㅋ 비둘기 조롱이를 한번도 못봤으니 언뜻보기에 새호리기인줄 알았어

암컷은 정말 새호리기와 비슷하다~

비둘기 조롱이는 대략 9월말~10월 중순 사이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 새야. 3월말~5월 중순 사이에도 지나감.

암컷과 수컷은 색깔로 확실하게 구분 할 수 있다. 수컷은 회색빛나는 파란색임. 날개아랫면도 확실히 차이나고.

잠자리를 사냐해서 먹고 있는 모습. 맹금 특유의 리드미컬한 비행실력을 뽐내면서 멋지게 잡는다.

물론 다른 곤충류를 잡아서 먹기도 한다. 뭔가 메뚜기 종류인듯.

오늘 갔을때는 수컷이 거의 대부분이었어

나름 거리도 잘 줘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음.

이 눈빛에서 왜 비둘기의 시선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네 ㅋㅋ

신기한게 내가 가만히 서서 지켜볼때는 잘 앉아있었는데 차가 지나가면 날아가더라...

물론 거리를 내준다는게 코앞까진 아니고 한 20m 정도까진 허락해줌 ㅋㅋ

비둘기 조롱이는 다른말로 붉은발 조롱이라고도 불린다. 발을보면 이유를 알 수 있지.

그리고 집에와서 사진 천천히 보는데 발톱이 흰색이더라ㅎㅎ 보통 맹금류의 발톱은 검정색인데 신기했어~

황조롱이 수컷도 만나고 왔다. 발톱은 검정색임.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기러기떼가 날아가니 한폭의 그림이 된다.

배의 줄무늬로 보아 쇠기러기임. 줄무늬가 없는 개체는 어린새.

흰뺨검둥오리는 백마리 이상 있었고 저어새도 드문드문 있었음.

열심히 먹이 사냥중인 저어새. 사냥하는거 보면 참 신기함.

저어새를 가까이서 보려면 관곡지로 가야한다던데.. 가까이서 보고싶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날아온 청딱따구리 암컷 ㅋㅋ

5시 30분쯤 됐는데 벌써 노을이 진다. 흰뺨검둥오리 무리도 잠 잘곳으로 이동함.

버스 기다리는데 노을이 멋져서 찍어봤다.

오늘 탐조는 3시 30분~6시 정도까지 했음. 한 30분 정도는 혹시나 금눈이랑 알락이가 왔을까해서 계속 돌아다녔음.

솔찍히 금눈이나 알락이, 물수리도 보고싶지만 일단은 비둘기 조롱이 보고온거에 너무 행복하다~ 근데 암컷을 제대로 못봐서 다시 가야하나 고민은 된다.. ㅋㅋ

공릉천 새들 쫌 많아졌어~ 이후에 가는 조갤러들 꼭 목표한 새들 보고오길!

- 새들의 천국 공릉천 part 2 -철새들의 휴식처-

오늘 날씨가 참 좋았다~ 탐조하기 딱이었음. 새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새부터 봐야 하나 고민이었음 정도 ㅋ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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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다리고 있는데 말똥가리가 지나가길래 찍어봄. 겨울철새로 알고있는 말똥가리가 벌써왔네? 처음봤다ㅎㅎ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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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조롱이 암컷도 봤음. 앉아있는걸 보고싶었는데 앉질 않더라.. 개체수도 수컷에 비해 훨씬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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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면서 똥도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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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조롱이 수컷은 개체수가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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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모습도 찍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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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있는 황조롱이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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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한마리가 하늘을 뱅글뱅글 돌더라~ 공릉천이 탁 트여있어서 그런지 맹금류가 엄청 많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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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큰기러기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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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마다 개체수가 다르다. 공릉천에는 꽤 많은 큰기러기들이 날아다녀서 많다 싶었는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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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서 떨어진 큰기러기 한마리가 머리위로 날아가길래 찍어봄. 기러기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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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꽤 가까이서 본 저어새 어린새. 어린새는 눈동자가 검다.

가까이서 보니 뭔가 더 위압감이 느껴짐 ㅋㅋ

- 새들의 천국 공릉천 part 3 - 귀요미 작은 새들 -

1.

참새

2.

아직도 엄청나게 날아다니는 제비.

3.

딱새 수컷. 이상하게 딱새는 사람 거주지역에 개체수가 더 많은듯.

4.

아련한 구갤주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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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청 많이 만난 방울새. 울음소리가 정말 방울소리 같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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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대 다음으로 많이 만난 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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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멧새 종류인줄 알았는데 도감보니까 촉새 암컷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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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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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동안 정말 많이 만난 때까치~ 10 마리 이상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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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울음소리 때문에 몰라볼 수가 없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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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릉천 탐조의 목표였던 물때까치!! 6시간 헤맨끝에 겨우 만났다!! 처음 봘을때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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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컨택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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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때까치류는 뭐랄까 좀 개구장이처럼 생겼는데 물때까치는 예쁘고 뭔가 고급스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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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는 다른 때까치들과 비슷하겠지? 내가 본 물때까치는 울지 않아서 모르겠네 ㅎㅎ

오늘 간만에 제대로 새보고 왔다. 정람 힐링 할 수 있었고 즐거운 하루였음

경북 054 840 8250,8251
울산 052 256 5322,5323
경남 055 754 9575
부산 051 209 2000
제주 064 752 9982

출처: 조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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