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우산으로 머리·배·가슴 가격"... 초 5학년 11명서 동급생 '집단폭행'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5 10:57:29
조회 411 추천 1 댓글 3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1명이 같은 반 A 군을 집단폭행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 11명이 같은 반 A 군을 집단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하교하는 A 군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우산으로 머리를 때리며 배와 가슴 등을 폭행했다. 가해 학생 중 B 군은 다른 학생들에게 폭행에 가담하라고 지시했고 B 군의 말에 11명의 학생이 A 군을 집단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폭행당하자 반격하면서 가해 학생들을 폭행했고 그 모습을 목격한 C 양의 학부모가 이들을 중재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폭행을 당한 A 군은 정형외과 2주, 신경외과 2주의 상해를 입고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아동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은 피구 연습시간인 6교시 일명 A 군 잡기 놀이를 하며 시작됐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날 사건은 피구 연습을 하던 6교시 평소 A 군을 따돌리던 학생들은 일명 A 군 잡기 놀이를 하며 시작됐다. 학생들은 A 군에게 피구 공을 일방적으로 던졌고 화가 난 A 군도 공을 던졌지만 공교롭게도 공은 체육교사에게 날아갔다. A 군 잡기 놀이를 제안한 학생들은 '당장 체육교사에게 사과해라'라며 종용했다.

A 군은 체육교사에게 바로 사과했지만 체육교사는 주변이 시끄러워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굣길에 A 군 잡기 놀이를 제안한 학생들이 A 군을 붙잡아 체육교사가 있는 체육관으로 끌고 가려고 하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담임은 오후 3시 21분 A 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A 군이 친구들을 폭행했다. 특히 A 군이 휘두른 보온병에 맞은 C 양이 크게 다쳤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담임은 오후 3시 33분 A 군에게 전화를 걸어서 약 1시간 동안 다른 학생들에게 확인한 내용을 A 군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서 물어봤다.


취재 결과 가해 학생들은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재 결과 C 양은 A 군에게 폭행당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가해 학생 가운데 2명은 A 군이 하지 않은 폭행 사실까지도 가해 학생끼리 조작하고 A 군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정황도 나타났다. 

괴롭힘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 A 군은 반 학생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 아이들은 "XXX, 네 뒤에 A 있으니까 피해, 더러워 A 묻었어" 등 A 군에게 언어폭행을 행사했으며 뺨 때리기 놀이라면서 A 군의 뺨을 마구 때리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A 군은 자신과 놀아준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뺨을 내어주었고 이후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그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약을 복용 중이었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 군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약을 복용 중이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해당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알려지고 난 후 괴롭힘은 더 심해졌다. 그러던 중 A 군은 부모에게 "같은 반 학생들이 언어폭력을 했다"고 말했고 A 군의 부모는 담임교사에게 해당 사안에 대해서 중재와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따돌림과 언어폭력은 계속됐다. 학생들은 교사의 눈을 피해 A 군을 가격하고 A 군이 대응을 하면 "A 군이 욕을 하고 때린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교묘히 A 군을 괴롭혔다. 그러나 A 군 부모의 대처가 학교생활에 부담이 될까 일일이 부모에게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임은 가해 학부모와 통화에서


담임교사는 최근 가해학생 학부모에게 'A의 부모가 소송을 할 수 있으니 법적인 준비를 위한 자료를 준비하라'거나 A 군이 학폭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학생들에게 A 군이 폭행을 가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돌릴 것을 조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담임은 가해자 학부모와 통화에서 "설문지를 돌리고 있다. 나는 모르는 일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측과 가해자 측은 학교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A 군 측은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교육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A 군의 부모는 경찰에 가해학생 7명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가해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브레이크 밟아야 하는데 엑셀 밟았다"… 고령 운전자 혼동 사고 급증▶ 중국, 알몸 김치에 이어 이번에는 소변 맥주▶ \'신림역 흉기 난동\' 조선, 범행 영상 재생되자 눈과 귀 막아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40 '결혼 지옥' 아내, 충격 고백 "이혼 대신 죽음 생각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30 586 2
1139 조진웅 드라마 '노 웨이 아웃' 합류할까… 이선균 대타 물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30 278 0
1138 전소민 '런닝맨' 6년만 하차... 마지막 녹화일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30 499 4
1137 "핼러윈이라서…" 아직 충격이 생생한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소지한 30대 남성 체포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30 317 2
1136 "BTS·임영웅 제쳤다"... 슈퍼스타 손흥민, 10월 스타 브랜드평판 '1위 등극' 이강인은 4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484 2
1135 "男 없으면 사유리처럼"... 제시, 2년 안에 아기 낳고 싶다 '폭탄고백'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486 1
1134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1435억 MF' 현존 최고 유망주와 나란히... '사카·벤제마·흐비차도 포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278 1
1133 백지영 '60평 하우스' 내부 공개... 방치한 고가 '명품백·명품시계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562 1
1132 한소희, '눈 밑·입술 피어싱' 모두 제거... "해보고 싶어서 했다" [10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15989 16
1131 '벤치 경쟁' 밀린 김민재 혹사 우려... 투헬 → 더 리흐트 휴식 부여, 'KIM은 풀타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9 278 0
1130 '전 득점왕·수비왕'이 유럽 제패한다! 토트넘 , 유럽 클럽 파워랭킹 '1위 등극'... 뮌헨도 최상위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8 222 0
1129 "SON·살라 측면 나란히"...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자' 베스트11 공개 '홀란·음바페 제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8 273 0
1128 디즈니랜드, 4인가족 '5,000만원'에 등골 휘는 가족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8 642 0
1127 '미우새' 이동건, 돌싱 4년 차 공개... 母 분노 폭발한 이유는?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8 902 2
1126 '20대 스토킹 女 검거' BTS 뷔, 비♥김태희 등 몸살 앓는 스타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8 448 1
1125 '백사장2' 절대 없다던 백종원... "설득되고 내가 미친X이지 생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514 2
1124 '월클 김민재' UCL 볼 탈취 1위 등극... 뮌헨 → UEFA 클럽 '랭킹 2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364 3
1123 남현희에게 사기행각 들키고도 끝까지 속이려고 시도한 전청조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460 0
1122 김제동 3년 만에 '성지순례'로 복귀한다.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787 1
1121 마약 혐의 전면 부인하고 나선 지드래곤… 하지만 한 달 전 모습 심상치 않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690 1
1120 이강인 챔스 데뷔골, "행복하다. 팀에 도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1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3281 12
1119 파주서 군인 흉기 난동 사건 발생… 제압하던 시민 1명 부상 입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384 1
1118 "그는 세계 축구계 스타"... 토트넘 → SON 레거시 넘버 '805번' 부여, 이영표·클린스만도 포함 [1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4973 13
1117 "경찰 생활 계속해야지?"... 파출소장 → 여경에게 80대 남성 접대 강요 '끌어안고 추행도' [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463 1
1116 손흥민 유럽 휩쓸었다... 5대 리그 베스트 11까지 선정 '그리즈만 SON 투톱'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427 5
1115 '어쩌다 사장3' 차태현·조인성 "미국서 김밥 인기 실감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938 2
1114 코치 정재훈, 두산 베어스 '친정' 떠나 KIA 타이거즈로... "제 역할 못해 죄송"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268 1
1113 "혹시 약했어요?"... 지드래곤, 몸 꺾거나 긁는 행동에 팬들은 '이미 의심' [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937 8
1112 이선균·지드래곤 '마약 공급책' 동일 인물...의사로 밝혀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377 2
1111 4만 원 피자 시대에 가성비 피자 추억의 '피자몰' 제2의 전성기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592 2
1110 "사기전과·재벌 사칭 혐의" 남현희 전 예비 신랑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248 1
1109 '이번 주말 핼러윈'에 홍대로 7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 마포구청 초비상 [16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8826 26
1108 전 펜싱선수 남현희, 논란 속에 재혼 강행하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260 0
1107 '철벽 김민재' 1280억 맨시티 CB 제쳤다... 전 세계 센터백 TOP 10 공개 '뮌헨서 KIM만 선정' [2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6 5153 30
1106 안산 선감학원 유해 발굴 "아동 치아 210개 발견"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759 2
1105 이선균 이어 유명 연예인 '마약 혐의'로 입건... 연예계 '초긴장'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677 2
1104 'EPL 파워랭킹 2위' 손흥민, 주간 베스트11 쓸어 담았다... '매디슨도 포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354 1
1103 끝까지 쫓아 온 경찰 보더니 신발 벗겨지도록 도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206 0
1102 '의사 업무 공백 채우는 PA 간호사' 5,000명이 넘는다. [6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4774 22
1101 남현희 예비 신랑은 '여자·사기 전과자'... 밝혀진 사기 금액만 '3억'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453 6
1100 이효리, 시술 솔직 고백 "눈이 안 감기더라" [5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9474 9
1099 안보현, 블랙핑크 지수 연인에서 동료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694 1
1098 모델 한혜진, 홍천 별장을 지은 진짜 이유 [1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1477 1
1097 '30만 원짜리' 근종 시술비, 실손 가입자에게는 '2,500만 원' 환자와 병원 윈윈?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753 1
"우산으로 머리·배·가슴 가격"... 초 5학년 11명서 동급생 '집단폭행'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5 411 1
1095 "절대 거칠게 하지마!"... 인터 마이애미, 축신 부상 방지→ '메시룰' 도입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4 322 0
1094 "딸 마지막 문자 저장해 두고 봐"... 이태원 참사 1주기, '슬픔에 잠긴 유가족'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4 472 3
1093 'EPL 신기록' 세운 포스테코글루, 데뷔 9경기 승점 23으로 최다 기록... '히딩크 넘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4 252 1
1092 "일반인은 출입 조차 힘들어"... 이선균, 1% 룸살롱 VIP 의혹 '술상값만 1000만원'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4 680 0
1091 바른 청년 이미지 유승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4 422 3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