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류현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서 3이닝 동안에 투구수 52구와 7피 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자책을 기록했다. 작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오랜 시간 재활을 거쳐서 지난 7월에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류현진은 루키 리그를 시작해 조금씩 레벨을 높이면서 총 네 차례에 재활 등판을 가졌으며 4경기에 등판해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의 대단한 성적을 남기면서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운드로 돌아온 류현진은 실력으로 그의 건재함을 뽐냈다.
토미존 수술을 받고 다시 마운드를 밟은 류현진/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그는 메이저리그 복귀 첫 등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5이닝 4자책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두 번째 등판부터 달라졌다. 류현진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4이닝 노히트 투구를 선보이고 시카고 컵스와의 신시내티 레즈, 다시 만난 클리블랜드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5이닝 2자책으로 역투를 하며 개인 3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돌아온 류현진은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빅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한 달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서 우수한 성적을 남겨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커리어 내내 성적이 좋지 않던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단 2자책으로 묶어냈으며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복귀 후에 처음 6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까지 손에 넣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티켓 확보를 위한 중요한 경기에 류현진은 선발 등판했다./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그는 자력으로 아메리칸리그의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할 상황에서 선발로서 마운드에 오르는 중책을 맡았다. 이날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뒤에 가장 적은 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과적으로는 토론토가 이날 탬파베이에게 패배했지만, 텍사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잡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류현진의 경기력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의 출발부터 쉽지가 않았다.
위기를 잘 넘긴 류현진/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그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랜디 해롤드 라미레즈와 아로자레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여기서 이삭 파레디스를 상대로 초구에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찌르는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수 키를 넘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이어진 1, 2루 위기에서는 추가 실점이 없었다. 그는 커티스 미드를 삼진과 후속 타자 조시로우를 뜬 공으로 묶어내며 힘겨운 스타트를 끊었다.
2회부터 그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그는 선두타자인 매뉴얼 마고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테일러 월스, 크리스티안 배탄코트와 주니오 카미네로로 이어진 타선을 모두 묶어내면서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부터 교체 아웃된 류현진/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3회 초에서는 선두타자 아로자레나를 우익수의 뜬 공으로 돌려세우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갔다. 아로자레나라는 산을 넘어섰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그는 이어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파레디스와 라미네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서 실점 위기에 처했다.
이후에 미드를 우익수 뜬 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로우에게 던졌던 2구째 커터가 스트아크존으로 몰렸고 1타점 2루타로 연결되며 2실점째를 기록하였다. 이번에도 추가적인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 지어냈지만 4회부터는 마운드에 선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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