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보도자료를 읽다보면, ‘미국 최고 가치 전기차’, ‘성장률 00% 달성’ 등의 수상 내역과긍정적 전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정보와 같이 국내 두 업체는 미국 현지에서 압도적인 판매량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까?
미국 현지 2024년 1분기 모델별판매량이 공개됐다. 국내 업체의 긍정적인 전망과는 반대로 국내 업체의 차량은 10위 권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20위 권에도 현대차투싼 단 한 대만 등재됐다. 그렇다면 1분기미국시장의 진정한 강자는 누가 있었을까? 판매량 1위 모델부터 6위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포드와 쉐보레 픽업트럭 여전히 1, 2위 다투는 중
미국은 픽업트럭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해당 차량의 수요가 엄청나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 1위와 2위 모델은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그중 1위는포드 F-시리즈로 총 15만 2,943대 판매에 성공했다. 해당 모델은 작년 75만 대 이상을 인도하며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으며, 48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위는 총 12만 7,563대를 쉐보레 실버라도가 차지했다. 해당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2%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1위 포드 F-시리즈와의 격차는 엄청나 특별한 사건이 없다면 올해 말까지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위협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 뒤를 잇는 토요타와 어딘가 불안한 테슬라
픽업트럭이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차종이라면, SUV는 픽업트럭의 아성을 넘으려 하고 있다. 토요타 RAV4는 도합 12만 4,822대를 판매하며 3위에 위치했다. 2위와는 2,741대가량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올해 1분기 47%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실버라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테슬라 모델 Y다. 하지만 2024년 1분기에는 11만 대가량의 추정치로 4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해당 모델에 대해 전문가들은 추후 순위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 뒤를 이은 혼다와 닛산 현대기아차? 순위에도 없어
국내 모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현대차 투싼이 4만 5,509대로 16위를 차지하는 동안 토요타, 혼다, 닛산은 3등부터 6등까지 한 자리씩 차지했다. 그중 혼다 CR-V는 총 9만 5,038대를 인도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호조로 4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당 차량은 Ram 픽업트럭을 앞지르는 결과를 도출했다.
Ram 픽업트럭을 앞지른 일본 SUV는 CR-V 한 대가 아니다. 닛산 로그도 ‘가장 평균적인 SUV’라는 평가와 함께 도합 9만 804대 판매에 성공하며, 6위를 기록했다. 18.7% 성장률로 다른 일본 SUV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