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했던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벨로스터, 당시에만 해도 스포티한 구성과 동력 성능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해치백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국내에서 먼저 단종되었고, 이후 북미에서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벨로스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컴팩트한 크기와 대비되는 공격적인 형태 및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파격적인 시도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최근 렌더링 디자이너인 The ottle이 벨로스터의 후속 모델을 상상한 렌더링 예상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반영 아반떼 디자인 참고한 듯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참고한 듯한 디자인에 차체는 2013년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의 조형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벨로스터는 해치백 스타일과 함께 쿠페의 라인이 강조되었다.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여러 모델을 참고한 듯한 모습인데, 특히 아반떼와 비슷하다.
이 탓에 일각에서는 오히려 벨로스터보다 아반떼 쿠페가 다시 나온다면 이런 느낌일 듯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어떤 모습이었길래 이같은 반응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우선 전면부의 그릴이 신형 아반떼 CN7의 디자인에서 빌려온 듯하다. 블랙 유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날카롭게 뻗은 헤드램프 공격적인 후면부 디자인
헤드램프는 보닛과 연결되었고, 측면으로 날카롭게 뻗어가는 형태가 적용되었다. 이 밖에 범퍼 측면에 자리 잡은 사다리꼴 형태의 공기흡입구도 아반떼와 동일하게 적용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늘어난 측면 라인에 맞게 크기를 키우긴 했지만, 아반떼의 디자인 요소를 여러 군데에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T자 형태의 내부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배치되었다.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수평적인 형태가 강조된 디자인이다. 변경된 후면부 라인에 맞게 테일게이트는 크기를 줄였고, 하부 범퍼는 공격적으로 돌출되어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하단에는 크롬 가니시를 추가했다.
아반떼 디자인 과하게 반영 벨로스터의 정체성 희미해져
벨로스터는 2+1 구성의 비대칭 도어를 갖추고 있으나 해당 예상도에서는 2도어 형태를 적용했다. 벨로스터의 정체성 중 하나였던 만큼 이를 적용하지 않은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느껴진다. 디자이너의 상상이 반영된 부분은 감안해야겠지만, 아반떼의 디자인을 과하게 참고하면서 사실상 아반떼 쿠페가 된 듯한 느낌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편 벨로스터의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아반떼네’, ‘아반떼 쿠페가 부활하면 이런 모습일 듯’, ‘아반떼 쿠페가 다시 나와도 좋을 거 같다’, ‘아반떼 자체가 디자인이 괜찮으니까 이것도 예쁘다’, ‘출시되면 나름 인기 있을 듯하다’, ‘여러 디자인을 합친 혼종 느낌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