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자동차 시장의 전체적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SUV 등 패밀리카로 활용도가 높은 차량은 신차를 구매하고도 장기간 대기해야 출고가 가능할 정도다.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쟁 상대가 없는 카니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엄청나기에 신차 구매 시 장기간 대기는 필수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5월 부진 속에서 카니발 하이브리드만 살아남은 이유와 전망을 함께 분석해 보자.
꾸준히 판매율 높은 카니발 하이브리드 추가로 정점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카니발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7,365대로, 6,343대가 등록된 지난 4월보다. 약 16.1% 증가했다. 6,650대가 등록된 작년 5월과 비교하면 10.8%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규 등록된 카니발은 3만 6,971대로 쏘렌토와 싼타페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부진 속에서 이처럼 카니발이 선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3.5 가솔린, 2.2 디젤과 함께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카니발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1년 넘는 대기 기간에도 마땅한 대안 없어 기다린다
식지 않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인기 때문에 신차 계약부터 출고까지 약 1년 정도 대기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엄청난 대기 기간에도 불구하고 카니발을 고집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국산차 모델 중 카니발과 경쟁할 만한 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점이다.
쏘렌토는 싼타페와 경쟁하고, 셀토스는 코나 등과 경쟁하지만 대형 RV 차량인 카니발은 독보적이다. 특히 가족 중심적인 이동 수단을 선호하고, 2열, 3열에도 큰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는 안락하고 넓은 실내 거주성은 카니발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앞으로도 인기 지속될 전망 개선 사항도 적용돼야 한다
출시 초기부터 카니발을 대체할 차량은 마땅히 존재하지 않았고, 동급의 스타리아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영업용으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경쟁 모델로 여기지는 않는다. 이런 이유로 카니발은 앞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독주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다만 한국 도로 환경, 특히 서울 중심부의 좁은 도로와 번잡한 도로 환경에서는 주행이나 주차가 어려움이 있고, 출력이 높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차량이다. 전체적인 침체기 속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는 카니발의 전망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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