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메가시티가 뭐길래.."단순 행정구역만 커진다고 능사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10:26:04
조회 1807 추천 1 댓글 7

[파이낸셜뉴스] 최근 정치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는 메가시티다. 정치권에선 메가시티를 '확장된 행정구역'으로써 구체화한다. 하지만 메가시티는 도시적 생활양식을 누리는 거주자가 1000만명 이상인 공간을 특정하는 개념이다. 즉 특정 행정구역의 면적이 아닌, 특정 도시생활권의 인구에 의해서 결정되는 개념인 셈이다.

정치권 여기저기서 발화되는 '메가시티'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의원은 지난 7일 '메가시티지원에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서는 메가시티를 '인접한 2개 이상의 시ㆍ도 또는 인접한 1개 이상의 시ㆍ도와 1개 이상의 시ㆍ군ㆍ구가 형성한 초광역권의 전체를 합친 행정구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메가시티를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메가시티를 정의하는 사례는 또 있다. 여당이 지난해 10월부터 들고 나온 '메가시티 서울' 공약이다. 이 공약은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시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의 면적(605㎢)은 일본 도쿄(2188㎢), 영국 런던(1285㎢)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실정이고 30년가량 행정구역 개편이 없는 상황"이라며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시 면적에 더해 외곽지역의 도시 편입을 통해 수도 서울의 활력 증진과 도시경쟁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메가시티는 무엇인가.

메가시티, 인구에 집중된 개념
국제연합(UN)의 통계국이 내린 정의에 따르면, 메가시티(Megacity)는 도시집적지역(Urban agglomeration)의 거주자가 1000만명을 넘는 도시부를 일컫는다. 여기서 도시집적지역이란 인공건조물과 주거지역, 인구밀도 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의미한다. 즉 메가시티는 '거대한 도시'를 의미하는 셈이다. '거대하다'는 인구가 10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도시'는 주변 지역과 견줘 인구밀도가 높고 다수의 인공건조물 등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구체화한다.

메가시티는 행정구역의 넓이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다. 앞서 살펴본 UN 통계국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특정 도시권에 정주하는 인구를 중심으로 한 개념이다. 그렇기에 확장된 행정구역을 위해 메가시티를 내세우는 것은 다소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B씨는 "최근 행정구역의 확장을 이야기하면서 메가시티를 사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데 전공자로서 다소 위화감을 가진다"며 "메가시티는 특정한 생활권에서 도시적 생활양식을 누리며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냐 적냐로 판가름 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4번 결혼' 박영규, 연하 아내 공개...나이 차이가 무려▶ "남편과 텐트서 자는데 남성 7명이 들어오더니..." 끔찍▶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티아라 출신 아름 "전 남편이 대소변을..." 충격 주장▶ "결혼 앞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정자를..." 사연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9704 'SM주가 조종 혐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보석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7 0
9703 '뇌물 혐의'로 법정 선 노웅래 "재판 때문에 총선 타격…너무 억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2 0
9702 경실련, "윤석열 정권 부동산 정책, 시장 메커니즘과 맞지 않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2 0
9701 투자리딩방·연애빙자…경찰, "악성 사기와 전쟁 치르겠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6 0
9700 경찰, 집회시위 소음 규제 나선…드론으로 증거 수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5 0
9699 주수호 의협 간부, 경찰 소환…"파업은 비폭력·무저항 자발적 포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97 0
메가시티가 뭐길래.."단순 행정구역만 커진다고 능사 아냐"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807 1
9697 '딸 특혜 채용 의혹'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2 0
9696 공천 탈락에 분신 시도한 국민의힘 장일 예비후보...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75 0
9695 '전공의 파업 공모 혐의' 주수호 의협 간부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69 0
9694 ‘백현동 수사무마’ 정바울 “곽 변호사에 8억2000만원 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9 0
9693 유아인 지인 "대리처방 부탁 받아…메시지 삭제 지시는 없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15 0
9692 檢, '자녀 채용 의혹'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3 0
9691 불법 저지르고 면허 다시 받는 의사들...재발급 심사기준 까다로워지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9 0
9690 의협, 문서 파쇄로 고발당해…"개인정보 폐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6 0
9689 檢,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한 의사' 징역 3년 구형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1943 3
9688 “이화영, 대북송금 이재명에 보고”…."묻지 않았는데 스스로 진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5 0
9687 의료파업 2라운드…경찰 전공의 수사 본격화 되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77 0
9686 공수처, '채상병 피고발인'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에 "방안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69 0
9685 "마약류 범죄 낮추려먼 사회경제적 재활프로그램 병행해야"[마약중독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74 1
9684 공천탈락 반발 이틀 연속 분신 시도...與 공천 탈락자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60 0
9683 "접근금지 명령 어겼다면 출입절차 지켰어도 건조물침입"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69 0
9682 심야 지하철서 잠든 승객 휴대폰을 슬쩍…2명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1 0
9681 "임대의무기간 종료한 주택의 등록 자동 말소 부동산 대책, 합헌" 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79 0
9680 노소영, 26억여원 빼돌린 혐의로 비서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93 0
9679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합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71 0
9678 현직 경찰관이 강남서 성매매…단속반에 적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84 0
9677 래퍼 비프리, 국힘 선거 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43 0
9676 경찰,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선거 여론조작 소탕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1780 0
9675 '민노총 탈퇴 강요' 황재복 SPC대표 구속…"증거인멸 염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22 0
9674 '‘故이예람 수사 개입 혐의' 전익수…2심도 징역 2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04 0
9673 "니예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男…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86 0
9672 법무법인 대륙아주, 정우정·최태영 전 부장판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9 0
9671 스위스인에게 로맨스 스캠…2억원 뜯어낸 30대男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07 0
9670 송영길 "檢, 돈봉투 안 되니 먹사연 별건수사…관여한 바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14 0
9669 남경필, 차인표 등 이끄는 마약 치유 단체 '네버 기브 업(NGU)'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7 0
9668 '김건희 특검법 부결'에 고심 빠진 檢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7 0
9667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경찰 의협 지도부 수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8 0
9666 남편 사망보험금도 상속재산인가요[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7 0
9665 '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불송치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95 0
9664 [르포]"신규 전공의·전임의도 안온다"…대학병원 의료공백 장기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1 0
9663 매년 5만건 성인 실종...1000여명이 주검으로 발견된다[잃어버린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310 6
9662 경찰 "대법원 해킹 北 소행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93 0
9661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 통보..."전공의 수사는 아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90 0
9660 경찰, 의사집회 제약사 직원 동원…첩보 수집…의협 지도부 6~7일 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90 0
9659 넉 달간 1000만원 상당 자동차 휠 슬쩍...70대 남성 입건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54 1
9658 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 ‘중도·보수’ 강화된 대법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1 0
9657 의협 간부들 6일부터 소환 조사...노환규 전 의협회장 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4 0
9656 의협 간부들 이번주 소환...노환규 전 의협회장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6 0
9655 "니예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男, 구속 기로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543 16
뉴스 윤두준, 생선 요리 도전…이장우, 망해가는 요리에 당황 (대장이 반찬) 디시트렌드 11.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