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와 게임빌, 엔씨소프트 등 대형게임사는 물론 중견기업인 팡스카이, 멘티스코, 에이시티게임즈, 워니프레임 등도 메타버스·NFT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카카오도 30일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을 선포했다. 슈퍼캣도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를 위한 조인트 벤처 'ZEP(젭)' 설립에 관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12월 1일자로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사내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으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를 내정했다. 이 센터는 카카오의 차기 사업을 연구·발굴하는 조직으로, 기존에 맡아온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 대표 두명이 센터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어 간다.
남궁 대표가 그룹 전면에 나서면서 차기 사업으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 메타버스 등이 꼽힌다. 카카오의 공식 자료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남궁 대표가 최근 카카오게임즈 주주 서한에서 "스포츠·게임·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고, "게임과 가상 아이돌 등 메타버스 콘텐츠와 자체 경제 모델이 구현된 개방형 플랫폼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근거로 남궁 센터장이 메타버스와 NFT 사업을 할 것이라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카카오는 이중 특히 블록체인에 넓은 기반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는 계열사 그라운드엑스(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과 암호화폐 클레이를 개발한 바 있다.
NFT와 블록체인 진출이 예상되는 카카오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은 30일 네이버제트와 함께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바람의나라 특유의 도트 그래픽을 살린 메타버스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제트는 2억 5,0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다. 'ZEP'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URL 클릭 한 번으로 빠르고 간단한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슈퍼캣이 보유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을 활용해서 최대 50,000명의 유저가 한 공간에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점도 특징.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가상 오피스 구축, 화상 회의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다양한 업무 툴을 연동한 실시간 협업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개발사인 슈퍼캣의 노하우를 살린 2D 도트 그래픽이 인상적이며,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하다. 여러 사람과 실시간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200명이 함께 단체 게임을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그래픽으로 즐기는 메타버스 ZEP
한편, 게임빌은 30일 컴투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실질적인 사업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컴투스 브랜드 중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은 독자적인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의 2대 주주로서 강력한 협력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큰 발행, NFT 거래소 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하이브(Hive)를 통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자체 블록체인 게임 신작 뿐만 아니라 '크리티카 온라인', '사신키우기 온라인', '거상M 징비록', '안녕엘라' 등 외부 게임사들의 강력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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