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새해가 시작된 터라 아직은 추운 겨울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e스포츠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2년 e스포츠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2일 DRX와 리브 샌드박스,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LCK 스프링의 막이 오른다. 또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상위 토너먼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1'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진행된다. LCK에는 3억원의 상금이, PMGC에는 약 70억 원의 상금이 달렸다.
LCK 스프링,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1, 크래프톤 제공
2021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LCK는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모두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면서 혈전을 펼쳤다.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담원 기아가 준우승을 달성했고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세 팀이 이름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LCK 스프링과 서머 모두 전세계 e스포츠 리그 가운데 지역 대회로는 유일하게 시청 시간 기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시즌을 겨냥해 뜨거운 스토브 리그를 마친 10개 팀들은 1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10개 팀이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한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리그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 한해 기존과 달리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요일~일요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1라운드는 주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진행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예선 일정을 고려해 스프링을 압축적으로 진행한다. LoL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부문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규 리그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정규 리그 1,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1라운드에서 서로 맞붙게 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2022 LCK 스프링 총상금은 4억 원이다. 스프링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 원과 함께 LCK 대표로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 출전한다. 준우승팀은 1억 원을 받는다.
2022년 라인업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LCK에 참가한 10개 팀이 대거 영입전에 뛰어든 결과 역대급 로스터 변동이 발생했다. 2021 서머 로스터와 비교했을 때 기존 선수가 3명 이상 남아 있는 팀은 T1과 프레딧 브리온 뿐일 정도로 대부분의 팀들이 물갈이를 시도했다.
LCK 스프링 1월 대진표
한편, 지난 11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PMGC 2021은 EAST 20개 팀과 WEST 20개 팀, 총 40개 팀이 참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강팀의 영예와 총 상금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 규모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3주 간의 League Stage 및 League Super Weekend와 League Finals가 진행되었으며, 1월에 열리는 Grand Finals에 진출할 16개 팀이 가려졌다.
EAST에서는 League Super Weekend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상위 9개 팀인 ▲DWG KIA(한국), ▲D'xavier(동남아시아), ▲Stalwart Esports(메나/남아시아), ▲Nova Esports(중국), ▲Nigma Galaxy(메나/남아시아), ▲The Infinity(메나/남아시아), ▲Six Two Eight(중국), ▲Team Secret(메나/남아시아), ▲4Rivals(동남아시아)가 Grand Finals행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League WEST Finals의 League Super Weekend 합산 포인트 상위 6개 팀인 ▲Kaos Next Rüya(유럽), ▲Natus Vincere(유럽), ▲Furious Gaming(아메리카), ▲Alpha7 Esports(아메리카), ▲S2G Esports(유럽), ▲1907 Fenerbahçe Esports(유럽)와 Grand Finals에서 맞붙게 된다.
DWG KIA는 League EAST Finals에서 우승을 차지해, 1위로 PMGC 2021 Grand Finals에 진출하며 우승 상금 36만 달러(한화 약 4억 3천만 원)를 획득했다. 유럽의 Kaos Next Rüya도 League WEST Finals의 승자로 동일한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DWG KIA의 Ssung 선수는 League Finals 기간동안 EAST에서 가장 긴 누적 생존 시간을 기록해 스페셜 어워드 'THE SURVIVOR'를 수상하고 2천 달러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PMGC 2021 Grand Finals에는 EAST와 WEST 15개 팀과 인도 지역 리그 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BGIS) 우승팀,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BGIS는 대회를 진행중이다.
크래프톤 제공
3일간 진행되는 Grand Finals에서 많은 킬과 높은 순위를 내어, 최종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PMGC 2021의 챔피언이 된다. 우승 상금은 대회 전체 상금의 반인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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