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르딘 이마보프, UFC 미들급 톱5 진입 임박

indinews

2024.06.10 19:00:06

조회 349 추천 0 댓글 1

UFC

프랑스 출신의 '스나이퍼' 나수르딘 이마보프(28)가 UFC 미들급 랭킹 7위에서 미들급 톱5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KFC 염!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4위 재러드 캐노니어(40, 미국)를 4라운드 1분 34초 만에 오른손 훅과 연타로 TKO시키며 이변 없이 톱5 진입이 유력해졌다.

경기 후 이마보프의 반응

UFC

이마보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캐노니어의 허점을 공략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캐노니어의 잽을 타고 던지는 오른손 카운터훅 저격을 수없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노니어는 TKO 판정에 즉각적으로 항의했다. 그는 경기 중 강타를 맞고 다리가 풀렸지만, 가드를 올리고 방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거 그로기 상태에서 회복해 경기 흐름을 뒤집은 경험이 있어 더욱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마보프는 기자회견에서 "캐노니어는 이미 많은 대미지를 입었고, 경기가 계속됐다면 더 큰 대미지를 입었을 것"이라며 심판의 결정을 옹호했다.

이마보프의 다음 목표는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 대한 복수다. 그는 "파리에서 스트릭랜드와 싸우고 싶다"고 말하며, 오는 9월 29일 예정된 UFC 파리 대회에서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마보프는 지난해 1월 라이트헤비급에서 스트릭랜드에게 판정패한 바 있으며, 그 때의 패배를 미들급에서 만회하고자 한다.

코메인 이벤트, 레예스의 극적인 복귀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존 존스를 가장 힘들게 한 남자' 도미닉 레예스(34, 미국)가 5년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인 레예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왼손 훅과 니킥에 이은 연타로 더스틴 자코비(36, 미국)를 KO시켰다. 레예스는 "너무나 오래 걸렸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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