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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른 내용 있어" 故오요안나 방관 의혹 '장성규' 악플피해 호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5 20:30:06
조회 181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故오요안나 씨를 추모하며 자신에게 쏟아진 '방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성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에게 받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끔찍한 댓글 사진과 함께 긴 장문의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라본다. 그러기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故오요안나를 먼저 추모했다.

이어 장성규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라고 말했다.

장성규, "고인의 억울함이 먼저 풀려야..." 침묵한 이유는?


사진=장성규SNS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측은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과 관련해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방송인 장성규와 오요안나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 4인 단체 대화방에서 A는 "오요안나가 장성규 오빠에게 자기가 기상팀이랑 회사에서 혼자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오빠(장성규)가 저한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이후 답글로 '지 행동이나 생각하지', '장성규 씨는 너랑 친한 거 몰라? 진짜 멍청하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A는 "성규 오빠는 제가 오요안나 일 얘기 안해서 모르시니까 저한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셔서 이번에 그냥 다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사진=장성규SNS


해당 대화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장성규를 향해 '눈치 없다', '좀 도와주지'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규는 고인과 유족을 위해 침묵했지만, 자신의 침묵을 인정으로 받아들인 누리꾼들로 인해 '악플'피해를 받고 있다며 호소했다. 

장성규는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달 수 있는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다. 이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악플러가 장성규를 향해 '살인마', '애들도 오요안나 따라가길 빈다', '살인마 아들은 피의 저주에 걸려 그 자손들까지 영영 고통받다 살아갈 것'이라는 등 차마 입에 담기 끔찍한 발언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렇다고 가족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악플을 남기는 건 정도가 지나치다", "이건 고소해야 된다. 저런 애들을 봐주면 또 한다", "무작정 달려가서 욕하는 것도 이상했는데, 가족까지 건드리는 건 선 넘었다", "댓글들 너무 속상하다"라며 장성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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