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 47만 찍은 ' 범죄도시 ' 끊임없는 질주에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출처 지무비 유튜브, ABOEntertainment 유튜브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 도시 3'이 공식 개봉도 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 연휴 사흘간 '범죄 도시 3'은 관객 46만 9천여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오는 31일 공식 개봉을 하기 전에, 연휴 기간 유료 시사회만 먼저 가졌는데도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이다.
범죄 도시 3은 연휴 기간 동안 2천713회 상영돼, 기존 흥행 1위를 달리던 할리우드 액션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다이' 상영 횟수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분노의 질주'보다 2만 명 더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시사회란 이름을 내건 변칙 개봉이 아니냐는 비판 속에서도 흥행만큼은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주연 배우인 마동석 씨는 앞서 언론과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이 기획한 범죄 도시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직 경찰들과 수시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선에 있는 경찰들한테 이번 영화를 위해서 참고 받은 것은 이미 이전에 제가 스물몇 분하고 모임이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거기에 광수대 마약만 강력계 모든 분이 다 계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 오십 건이 넘는 사건에 대한 브리핑과 조사를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전 다 듣고 지금도 계속 관계를 맺고 지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제가 연락해서 얻기도 하고 " 또 범죄 도시 시리즈는 현재 8편까지 기획돼 있다 "라며 다음 편의 준비 상황도 언급했다.
이어 그는 "4편까지 지금 촬영을 마무리해놔서 4편까지는 조금 나오고 그다음 5편은 지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 그거는 조금 더 기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동석 씨는 " 1269만 명을 동원한 범죄 도시 2의 성공에 자신도 놀랐다 "면서도 " 흥행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우선 손익분기점을 넘길 바라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범죄 도시 3'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180만여 명이다.
마동석의 핵주먹과 유머가 또 통한 것이다. 영화 ‘범죄 도시 3’은 정식 개봉도 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관객들은 대부분 “역시 재밌다”, “마 형사는 역시 잘 재워”,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호평했다.
일부는 “몇몇 장면은 잔인하다”, “개봉도 전에 1위? 꼼수 개봉 아닌가” 등을 지적했다. ‘범죄 도시 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 아오키 무네타카 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시즌 1은 윤계상, 시즌 2의 손석구에 이어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하며,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 범죄를 소재로 삼았다. 시즌 3까지 순항을 시작한 ‘범죄 도시 3’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장을 떠난 관객들을 다시 불러 모으며 전작의 흥행 기록을 깰지, 침체된 한국 영화 흥행에 청신호를 켤지 주목됐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은 688만 명이 관람했으며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 도시 2’는 1269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팬데믹 기간 중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차지했다.
12만 583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57만 3339명이다. ‘분노의 질주 10’은 돔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담았다.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카 체이싱 액션으로 인기를 얻었다.
3위는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감독 롭 마셜이 이름을 올렸다. 11만 162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5만 5684명을 기록했다. 첫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어색한 CG 등으로 호불호 갈리고 있다.
4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으로 10만 887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389만 1327명이다. 5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감독 아론 호 바스, 마이클 젤레닉로 4만 6478명을 모아 232만 5476명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국내 개봉 영화 중 3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 도시 2'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 도시 2'는 지난 주말 사흘(10∼12일) 동안 관객 81만 7천여 명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개봉 25일째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선 '범죄 도시 2'는 역대 스물여덟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1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천50만여 명으로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25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첫 주말 51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브로커'는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25만 명을 넘어고레에다 감독의 연출작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이전까지 고레에다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어느 가족'은 누적 관객 수 17만 명이었다. 할리우드 대작 '쥐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브로커' 개봉과 함께 3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주말 동안 31만 6천여 명을 동원한 '쥐라기 월드 2'는 개봉 12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 대에 머무르며 예상보다 부진했다.
36년 만에 속편으로 관객과 만나는 '탑건: 매버릭'은 사전 시사회만으로 5천5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위를 기록했다. '브로커'와 같은 주에 개봉한 영화 '이고 삼칠'과 '베르네 부인의 장미 정원'은 1천∼2천 명 대 관객으로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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