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7년차 최병모가 아내를 ' 특이하다 ' 공개한 이유는?
배우 최병모가 재혼한 아내 이규인이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며 결혼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방송 말미에는 데뷔 27년 차 '나쁜 놈 전문 배우'라는수식어가 달린 배우 최병모가 출연했다.
최병모는 "한번 다녀와서 재혼한지 7년 차"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있다고 알렸다. 베일에 싸인 반쪽에 대해 그는 "아내는 굉장히 좀 특이한 사람"이라며 "쌀을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VCR을 통해 공개된 그의 아내는 "고기! 고기! 고기! 고기다!"라고 괴성을 지르며 거실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최병모는 "아내는 아침에 창문을 열고 새와 대화를 한다거나 노래도 불러준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계속된 영상 속 그의 아내는 비둘기와 얘기를 하며 '현실판 디즈니'의 모습을 보여줘 눈을 의심케 했다.
이 모습에 최병모는 "나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십자가인가요?"라며 "적응하는 기간이 꽤 길었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병모는 2017년 6월 팝페라 가수 이규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병모는 1972년 출생으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영화 '대립군', '아수라', '국가대표 2', '아가씨', '불한당', '길복순' 등에 출연했다. 최병모의 아내 이규인은 예명 키리엘 이규인으로 활동 중이며, 결혼 당시 "1년 반 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성 있는 배역으로 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최병모는 새롭게 시작하는 tvN 드라마 ' 머니게임 ' 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최병모는 1972년 1월 14일 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다. 그는 2003년 영화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로 데뷔했으며 소속사는 빅 펀치 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
한편 그가 오랜 기간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왔다. 무명 시절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비좁은 원룸에 살면서도 연기를 꿈꿨고 돈이 있어야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공을 살려서 무역 관련 회사에도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연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두 달을 있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 최병모의 나이 41살에 돈을 모으기 위해 6개월간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번 돈을 프로필 사진을 찍는데 투자했다고 한다.
한편 그의 아내인 팝페라 가수 로이 규인은 결혼 당시 44세로 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과거 이규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키리엘 이규인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 지금 이 순간 '을 발표하고 데뷔한 팝페라 가수다.
지난 2014년 6월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앨범 ' 고이 잘 자라 '를 발매해눈길을 끌었다. 이후 싱글 ' 그 흙 먼지 '와 첫 정규 음반 ' 천년이 살지라도 '등 CCM 음반을 잇달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 최근 키리엘 이규인은 그동안 틈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최병모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해 왔다. 최병모는 이러한 그녀가 평소 자신을 잘 웃게 해주고 이야기가 잘 통하는 등 자신이 의지가 되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그동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고 형편이 녹록지 못한 데다가 당장 할 수 있는 일까지 없어 미래가 불분명했다. 이러한 그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아파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아내가 있어서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기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배우 최병모는 평소 작품 캐스팅 등 좋은 소식을 어머니에게 전했는데 이제는 아내인 이규인에게 전할 수 있고 기뻐해 주니 너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외적으로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고 한다. 친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상대 배우와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친한 배우는 영화 ' 범죄 도시 '에서 ' 장이 수 '역을 맡았던 박지환과 친분이 많다고 한다.
그는 박지환과 우연히 네 작품을 같이 하며 친해져 이제는 따로 만나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정도로 각별해졌다고 했다. 이어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최병모는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 녹화 전 많은 준비를 한다. 그러나 준비를 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한다 '라고 설명했다.
어떤 역을 맡던 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최병모가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 홀에서 채널A 첫 금토드라마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내를 ' 손님 '에 비유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모를 비롯하여 김정민 PD,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이 함께 했다. 이날 최병모는 최수아의 남편이자 잘나가는 출판사 대표 이영재를 그려냈다. 그러면서 그는 " 결혼에 대해 한 여러 생각을 안겨 준 작품 "이라고 ' 오세요 '을 소개했다.
또한, " 결혼한 분들께서 혹시 내가 가족이라는 이유로 배우자에게 너무 소홀했나? '란 생각을 이 작품을 통해 가지셨으면 한다 "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 결혼할 때 아내에게 ' 당신을 내 평생 손님처럼 대하겠습니다 '란 말을 했다 "라며 " 가정이 파탄 나는 이유는 상대에 대한 배려를 멈추기 때문이다. 내 거라고만 생각하고 그를 배려하지 않는 게 문제 "라고 지혜로운 말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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