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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응원 캠페인" 샤넬 디자이너부터 모델까지... 공개 지지 물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7 01:25:04
조회 2734 추천 12 댓글 37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마약투약 의혹을 받고 첫 조사를 마친 뒤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친누나 권다미씨에 이어 매형 김민준, 세계적인 패션계 디자이너까지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지드래곤 누나인 패션디자이너 권다미씨는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uardians Of Daisy)'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고, 그 이후 패션계의 수많은 인사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서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있다.

샤넬 신발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로렌스 디케이드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G-DRAGON Guardians Of Daisy'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물 속에는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지드래곤의 계정이 태그됐다.

한국계 미국 모델이자 샤넬의 뮤즈 '수주' 또한 지드래곤을 위한 챌린지에 참여했다. 15일, 수주는 자신의 SNS에 토끼 인형을 바탕으로 한 사진에 'G-DRAGON Guardians Of Daisy' 라고 적힌 사진을 함께 덧붙여 그를 공개지지했다. 

외에도 사진작가 홍장현, 김희준 또한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해당 사진을 스토리에 올리며 지드래곤을 응원했다. 지드래곤의 매형인 배우 김민준도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 캠페인은 지드래곤의 브랜드 로고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 데이지 꽃을 이용해 필터를 만든 사진으로, 현재 지드래곤의 팬들은 물론 유명인들까지 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 "몸에서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사진=지드래곤SNS


한편, 지난달 중순께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주점 종사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 중에서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함께 사건에 휘말렸다. 지드래곤은 사건과 관련한 보도가 나오자 "마약을 한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그는 13일 연합뉴스와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이라고 얘기했다. 

자진출석해서 조사를 받겠다며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지드래곤은, 자진출석 이후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는 글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자진출석한 날, 임의 제출로 소변, 모발, 손톱, 발톱을 임의제출했으며 간이시약 반응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뚜렷한 물증없이 유흥업소 종사자의 '의심' 진술로만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대중들에게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냐' 며 질타를 받고 있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는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고 묻는 지적에,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단계"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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