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폐암 판정' 짠당포 이혜영, "엄마 아빠도"... 과거 가족사 공개에 모두 눈물
배우 이혜영이 최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짠당포'에서 그녀가 2년 전에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하며 "혼자서 인생을 정리했었다"라고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이혜영은 대중들 앞에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혜영은 2004년에 룰라의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가 아닌 이상민에게 여러 소송을 제기하며 2005년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혜영은 이상민의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찍게 된 누드집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011년에는 연상의 사업가와 재결혼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녀의 현재 남편은 8조 원을 관리하는 MBK파트너스 사모 펀드의 7명 중 한 명인 운용역 파트너라고 알려져 있다. 이혜영은 두 딸을 데리고 왔지만, 이들은 재혼한 남편의 딸이며 이혜영과 남편 사이에는 친자식이 없다. 재혼 이후로 이혜영의 방송 활동은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혜영이 "이혼 후에 나의 삶은 거의 새로 시작한 것과 같았다. 그 당시 나에게도 빚이 있었기에 드라마, 예능, 패션사업, 홈쇼핑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며 그 빚을 갚았다"고 회상했다.
그녀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몇 년 후에 빚을 모두 갚아낼 수 있었고, 그 후로 점차 통장에 돈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돈에 대한 구속에서 벗어나 한 번 편하게 살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번창하던 사업에서 손을 뗀 뒤 지분도 사회에 돌려주었다"라며 그 당시의 생각을 공유했다.
13년 전 10억을 기부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보는 것이 싫었다. 그래도 그 돈을 좋은 일에 쓰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녀는 "내 남편은 그 기사를 보고 '그녀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나는 거지였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또한 2년 전에 받았던 폐암 초기 진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종합검진 후에 암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그날은 우리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그리고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라며 그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특히 그녀는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저가 암 진단을 받기 하루 전에 암 진단을 받으셨다"고 고백했다.
암 진단을 처음 받았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그녀는 "스크린에 아름다운 빛이 나타났다. 암이라고 말하더라. 암이 독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아름답게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암 진단을 듣고 나서 나는 혼자서 내 인생을 정리하게 되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그녀는 "항암 치료 대신 절제 수술을 받았다. 성대 폴립이 암일 수 있어서 제거 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현재는 많이 회복되었기에 제2의 활동 기간을 맞이하려고 한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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