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이었던 개그맨 김한석과의 결혼생활에 관해 말문을 열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아는 지난 15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3번에 걸친 이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를 털어놨다.
영상 속 반려견을 살피며 하루를 시작한 이상아는 어머니와 함께 TV를 시청하다가 전 남편 개그맨 김한석이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이에 이상아는 "이 사람이 지금 해당 프로그램의 MC냐"라며 "프로그램 측에서 나한테 섭외가 들어왔었다. 미친 거 아니냐"라고 분노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프로그램 작가가 어렸는데 나에 대해서 잘 몰랐나 보더라. 그래서 내가 '거기 K군 안 나오냐'라고 물으니, 작가가 '아직 MC 하고 계세요' 그러더라"라며 "작가한테 '그러면 난 거기 안 나간다. 내가 왜 안 나가는지 주변에 한 번 물어보셔라'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가끔 전 배우자가 프로그램에 나오면 어떻게 하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이상아는 "저는 전남편이 가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본다. 그런데 모 프로그램에서 '이혼'에 관한 얘기를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전 남편이 '이혼은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정말 충격받았다"라고 참담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아 전남편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 있기 때문' 경솔 발언 파장
사진=채널A
전 남편의 모습을 보곤 티비를 끈 이상아는 어머니에게 "사실 내 결혼은 도피성이었다"라며 "당시 26살이었는데 가족 생계를 모두 내가 책임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었던 거지만 가장의 무게가 너무 버거웠다"라고 털어놨다.
전 남편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한 이상아는 실제로 그와 산 기간은 4개월뿐이었고 이후 8개월 동안 별거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그래도 저는 결혼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다렸다"라며 "그런데 전 남편은 '너랑 못 살겠다. 살도 닿기 싫다'고 하더라. 전 남편의 요구에 친정에 보내는 생활비도 끊고 타고 다니던 차도 팔았고 본가로 들어가자는 말도 들어줬다"라고 고백했다.
이러한 이상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편은 끝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결혼 1주년에 이혼 서류를 받게 되었다. 이상아는 "결혼 1년 만에 이혼 통보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첫 번째 남편이었던 김한석을 저격하며 "20년 동안 꾹 참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입을 연다. 유책배우자는 너야"라며 "뭐?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바로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들은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참 더티한 인간"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김한석은 지난 2008년 요리연구가인 일반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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