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여행사 항공권, 직접구매보다 비싸…취소·위약금 불만"

나남뉴스

2024.10.17 13:35:04

조회 146 추천 0 댓글 0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 공식홈페이지(공홈)보다 평균적으로 높고 취소 수수료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항공권 관련 소비자 상담은 매년 늘고 있으며 계약 취소와 위약금 관련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관련 상담은 2021년부터 3년 간 1만1천554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천여건에서 2022년 4천여건, 지난해 5천여건 등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여행사 관련 상담이 61.8%, 항공사 관련 상담이 35.7%를 각각 차지했다.

온라인여행사 관련 상담을 유형별로 나누면 취소·변경·환불 지연 및 거부가 56.1%, 위약금·수수료 과다 요구 등이 24.3%로 각각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이 접수된 상위 10개 온라인 여행사의 항공권 가격과 취소 수수료, 부가 상품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고투게이트(Gotogate)와 마이트립(Mytrip), 아고다(Agoda), 이드림스(Edreams), 익스피디아(Expedia), 키위닷컴(Kiwi.com), 트립닷컴(Trip.com) 등 해외 업체 7곳과 와이페이모어와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 국내 업체 3곳이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이 약 한 달간 8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10개 업체에서 각각 10차례씩 모두 800차례 조사한 결과 온라인여행사 가격이 항공사보다 높은 경우가 71.4%(571차례)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제각각인 카드 할인 혜택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의 가격 차이는 2.5∼10.0%대로 크지 않았다.

아울러 온라인여행사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 직접 구매 취소 수수료와 같거나 저렴한 경우는 10.3%(81차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익스피디아와 키위닷컴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온라인여행사는 항공사 부과 취소 수수료에 온라인여행사 자체 취소 수수료를 더하기 때문에 더 비싼 구조라고 설명했다.

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에 대한 안내도 미흡했다. 가령 고투게이트와 마이트립은 영문으로만 취소 수수료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 온라인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위탁수하물 추가 등 부가상품 가격 역시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비싸고 부가상품의 예약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거나 그 내용이 불분명했다.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여행사에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때 특정 결제수단 적용 금액을 먼저 노출하고, 최종 결제 단계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할인 및 결제 수수료 등이 적용된 실제 가격을 알 수 있어 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온라인 여행사에 항공권 및 부가상품의 취소 규정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과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최종 결제 금액의 안내 개선 등을 권고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여행사 홈페이지를 모두 방문해 항공권 가격과 취소 수수료 등의 조건을 비교해보고 최종 결제 단계의 가격까지 확인한 뒤에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 "전국에 진짜 가을비 찾아온다"…차고 거센 북풍에 기온 '뚝'▶ "산타에게 편지 쓰면 답장" 서울에 산타우체국 생긴다 ▶ "온라인여행사 항공권, 직접구매보다 비싸…취소·위약금 불만"▶ "방송용 NO, 진심이었다" 박나래, 김충재 현여친 '정은채' 앞 짝사랑 고백 ▶ "교통비 2만원 드려요" 우리은행, '우리틴틴'으로 청소년 지원강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11709_27940_3212.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672	"입술 안 지워지는 꿀팁" 최화정, '레드립' 백화점 쇼핑 노하우 대방출	나남뉴스	10.17	226	0
9671	"재준아 잘 있었지?" 김재중, 입양 사실 '몰랐다' 친부모가 먼저 연락 고백	나남뉴스	10.17	231	0
9670	"구수한 맛이 일품" 6시 내고향, '가바쌀 누룽지' 인기열풍 판매처 어디?	나남뉴스	10.17	181	0
9669	"호스트바 그만 좀 다녀" 박지윤·최동석, '카톡 공개' 점입가경 폭로전 [1]	나남뉴스	10.17	383	0
9668	"담임 맡기 싫어요"…초·중·고 담임 6명 중 1명은 기간제, 왜? [4]	나남뉴스	10.17	300	2
9667	"때린 사람 벌받았으면" '일행이 팬 폭행 논란' 제시 경찰 출석	나남뉴스	10.17	181	0
9666	"인공 번식 시달리다 죽기까지…" 판다 외교의 어두운 진실 [45]	나남뉴스	10.17	8873	23
9665	디즈니, 놀이기구 줄 설 필요 없는 60만원대 '번개 패스' 출시	나남뉴스	10.17	207	0
9664	"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보령 여행하고 최대 7만원 지원받으세요	나남뉴스	10.17	169	0
9663	"한해 고독사 4천명 육박"…장년은 '관계빈곤' 청년은 '일자리' 탓	나남뉴스	10.17	195	0
9662	반세기 넘게 베일에 싸였던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개방	나남뉴스	10.17	238	1
9661	"전국에 진짜 가을비 찾아온다"…차고 거센 북풍에 기온 '뚝'	나남뉴스	10.17	182	0
9660	"산타에게 편지 쓰면 답장" 서울에 산타우체국 생긴다	나남뉴스	10.17	153	0
	"온라인여행사 항공권, 직접구매보다 비싸…취소·위약금 불만"	나남뉴스	10.17	146	0
9658	"방송용 NO, 진심이었다" 박나래, 김충재 현여친 '정은채' 앞 짝사랑 고백 [1]	나남뉴스	10.17	332	0
9657	"교통비 2만원 드려요" 우리은행, '우리틴틴'으로 청소년 지원강화	나남뉴스	10.17	182	0
9656	"1타 강사 믿었는데..." 부동산 경매, 유명 학원 알고보니 '투자 사기' 충격 [16]	나남뉴스	10.16	3598	2
9655	"저금통인데 2% 이자까지" 토스뱅크, 청소년용 '저축 습관' 통장 출시 판매	나남뉴스	10.16	193	0
9654	"어떻게 아픈 엄마 핑계로.." 이진호, 이수근에 '병원비' 명목으로 거액 빌려 충격	나남뉴스	10.16	186	0
9653	"더이상 못 참아" 이상아, 전남편 김한석 '작심 저격' 최근 근황 어떻길래	나남뉴스	10.16	191	0
9652	"소름돋는 악플 수준" 한소희, 혜리 악플러 부계정 의혹에 '강력 부인'	나남뉴스	10.16	196	0
9651	"혐의 모두 인정" 황의조, '불법 촬영' ... 징역 4년 구형 [1]	나남뉴스	10.16	405	2
9650	김문수 "출산 전 배우자 육아휴직 추진…1주 단위 단기 휴직도"	나남뉴스	10.16	174	0
9649	"재산 쓰고 가겠다" 노인 4명 중 1명,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77]	나남뉴스	10.16	8156	12
9648	"통합소득 상위 0.1%, 평균 18억원 벌어"…이중 126명은 면세자	나남뉴스	10.16	200	0
9647	쿠팡,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18종 예약판매…23일까지 배송	나남뉴스	10.16	181	0
9646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공주택 1천240호…신혼 '미리내집'도 도입	나남뉴스	10.16	161	0
9645	"중도해지 거부·위약금 과다" 국내결혼중개 1인당 346만원	나남뉴스	10.16	161	0
9644	"내년부터 한국서도 스타링크 된다"…가입자 폭발적 증가 가능성	나남뉴스	10.16	220	0
9643	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씩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준다	나남뉴스	10.16	187	0
9642	"천천히 안심하고 건너세요" 서울시, 횡단보도 파란불 시간 연장 [1]	나남뉴스	10.16	162	0
9641	"토마토 어디갔어?" 맥도날드, 폭염 여파에 수급 차질... '음료 무료' 달래기 [28]	나남뉴스	10.16	3650	4
9640	"꿈의 비만약, 한국 출시" 위고비, '월 4회 주사 70만원' 처방 문의 폭주	나남뉴스	10.16	234	0
9639	"15억 빚 떠안아" 박해미, 前남편 '음주운전' 사망사고 언급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	10.15	280	0
9638	"상도덕이 없네" 보이넥스트도어, 삼성전자 '갤럭시' 협찬 끝나자 '칼손절' [3]	나남뉴스	10.15	578	5
9637	"남편과는 오래전에 이혼" 노벨문학상 한강, 결국 안타까운 '사생활' 근황 공개 [1]	나남뉴스	10.15	279	1
9636	"직원이 죽었는데..."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하이브 직원 사망 은폐 '폭로'	나남뉴스	10.15	269	1
9635	"손흥민 빠진 대표팀" 한국 이라크 축구,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 라인업	나남뉴스	10.15	180	0
9634	용변 후 10명 중 1명만 올바로 손 씻어…"비누로 30초 이상"	나남뉴스	10.15	228	0
9633	"사직 처리 늦어져 손해"…전공의 57명 국립대병원에 손배소송	나남뉴스	10.15	195	0
9632	부고 문자 확인하려다 '좀비폰' 감염…연락처·메신저 다 털린다 [40]	나남뉴스	10.15	11752	16
9631	"소비자·입점업체 최다 불만 플랫폼은 쿠팡·배달의민족"	나남뉴스	10.15	168	0
9630	"AI 아닌 사람이 조종했나" 머스크가 자랑한 '로봇 옵티머스' 무슨 일?	나남뉴스	10.15	204	0
9629	"올해 총 6천여억원 재산세 부담↓" 1주택자 5만원씩 세금 덜냈다	나남뉴스	10.15	156	0
9628	"내년부터 대상포진 무료접종" 인천시, 65세 이상 시민에 혜택	나남뉴스	10.15	154	0
9627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동시 가능	나남뉴스	10.15	142	0
9626	"학력·연령 제한 없어" 수협중앙회, 신입직원 70명 공개 채용	나남뉴스	10.15	165	0
9625	"바운서에 재웠는데 숨졌다" 국내서도 팔린 美제품, 아기 5명 숨지자 리콜 [61]	나남뉴스	10.15	11885	14
9624	"충치가 원인" 정미애 혀 1/3 절제한 '설암', 초기증상 어떤가 봤더니...	나남뉴스	10.15	330	0
9623	"사채 13억, 연예인 10억" 이진호, '불법도박' 엄청난 규모... '손절' 시작	나남뉴스	10.15	243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