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3시간 일하고 70만원" 노인 일자리,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9 21:50:04
조회 177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86세 어르신도 월 7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29일 대구 수성우체국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A씨(73)는 방한마스크와 두터운 장갑을 착용하곤 물건 분류 작업에 한창이었다. 

A씨는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에서 시장형, 사회서비스형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식료품 제조·판매나 실버 택배 등을 담당하여 9년째 능숙하게 택배 업무를 진행해왔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병원에 갈 일이 많아져 한 달에 실손 보험료만 10만 원정도 나간다"라며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되고 생활비도 벌 수 있고 손자에게 용돈도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대구 수성시니어클럽 관계자 역시 "노인 일자리 '시장형'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면 나이가 들어도 계속 근무가 가능하다"라며 학교 급식 봉사 등 공익 활동형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던 B씨는 올해 86세로 실버 택배 업무에서도 가장 고령이었다. 하지만 B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는 "한달에 1000건 정도 담당하는데 70여만 원을 벌 수 있다. 앞으로도 체력만 허락된다면 계속해서 일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업무 강도를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대부분 2, 3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라며 "다만 계절마다 배송하는 물건이 조금 달라 차이는 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인 일자리, 신청 조기에 마감돼 서둘러야


사진=KBS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 노인 일자리를 크게 늘리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보수 등을 지원하고 복지부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사회 각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사업이다.

크게 학교 앞 교통 도우미나 환경 정비 등을 담당하는 '공공형'과 지금까지의 경력, 활동 역량을 살리거나 안전 관련 서비스, 지역사회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실버 택배 등 '시장형' 등으로 4가지 유형에 따라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해 2만 9929개에 불과했던 노인 일자리를 25% 크게 늘려 올해는 총 3만 7684개의 업무를 주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최근 일자리 신청 방법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신다"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항상 조기에 마감되는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최저임금(9860원)은 보장받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인 일자리 개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질적인 성장도 동반해야 노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 "3시간 일하고 70만원" 노인 일자리,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 뭐길래▶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 쿠팡, 일주일간 '와우 빅세일' 혜택▶ "글로벌·대기업 면접 전략·특강까지" 강남구, 청년맞춤형 '취업 페스티벌'▶ "운전면허 반납하면 정기예금 우대금리 드려요" '이 지역' 어디?▶ "출산 인센티브에 신혼부부 지원금까지" 서울시, 저출생정책 확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922 "자동차 업계 할인율↑" '쇼핑 대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6703 1
9921 "역대급 할인에 오픈런까지" 신세계 '쓱데이'등 11월 쇼핑 대전 개막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7 0
9920 "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가격 8.9% 인상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6922 3
9919 '무면허·신호위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치료 시 건보 제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26 0
9918 "취약계층·1인가구 대상" 강남구 '펫 위탁소' 시범운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57 0
9917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국내 최초' 타이틀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6498 20
9916 '이젠 영원히 작별' 재활용품 수거차량 참변 초등생 눈물의 발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55 0
9915 예·적금 금리 낮추는 은행들…하나은행도 최대 0.25%p 인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8 0
9914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4 0
9913 "엽떡이 9900원? 이건 못참지" 동대문 엽기떡볶이, 전국민 '파격 할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29 0
9912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이어 결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8 0
9911 "기모까지 짱짱한데 5000원" 다이소, 초가성비 후드티·맨투맨·바지 판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10 0
9910 "든든한 양배추 스테이크" 남보라, '♥사업가' 웨딩 화보 다이어트 식단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11 0
9909 "빚만 179억원 파산"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무대 복귀 깜짝 근황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355 4
9908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해" 성유리, 남편 안성현 7년 구형에 인스타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4 0
9907 "남자가 샤워하는 틈에..." 나는솔로 23기 정숙, 절도 범죄 의혹 충격 폭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45 1
9906 "현대차 27년 수소역량 담았다"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54 0
9905 "인구감소 걱정하더니" 머스크, 480억들여 자녀 11명과 지낼 저택 매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4 0
9904 "재벌 사칭했던 전청조" 검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7 1
9903 尹 "내년 소상공인 예산 역대 최대"…정부, 전기료 추가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7 0
9902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달 만에 사용자 500만 돌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90 0
9901 "익산 여행 인증하면 고구마 준다" 익산시, 선착순 이벤트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3 0
9900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우체국서 은행업무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25 0
9899 "코로나19·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 서울시, 겨울철 대비 지원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5 0
9898 "휠체어·유모차 다니기 편한 길 알려드려요" 서울동행맵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8 0
9897 "가계대출 계속 조인다" 전세대출 제한 연장·주담대 만기 축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3 0
9896 "분위기 압도적" 기아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최초공개... 한국 출시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30 0
9895 "재산분할 80억, 월 양육비 1000만원?" 김민재, 전처에게 얼마줬나 [9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7872 26
9894 "몰라보게 바꼈네" 유튜버 보겸, 9시간에 걸친 '성형수술' 얼굴 근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47 0
9893 "맛이 기가 막히다" 로제 '아파트' 돌풍에 '소맥' 회사 주가 상승 랠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65 0
9892 "남자 때문에 훅 간다" 제시, 4년전 소름돋는 '사주풀이' 역술인 누구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28 0
9891 "미리 알고 있었나" 요리하는 돌아이, 트리플스타 사생활 댓글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54 0
9890 "저는 안 봤어요" 지코, 하이브 방시혁 '내부 문건' 지시에 '나는 몰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61 0
9889 "만 40~59세 누구나" 서울시, '4050 이직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82 0
9888 "돌봄 필요하다면 '120'으로 전화하세요" 서울시 전문콜센터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31 0
9887 "평생 25회서 아이마다 25회" 서울시 난임부부 시술 지원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7 0
9886 "6년 살고 내집으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첫 입주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4 0
9885 "60세 넘어도 한창"…지자체·기업 정년연장 초미의 관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26 0
9884 "실종아동, 형제자매 유전자로 찾는다"…국과수, 검색기술 고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6 0
9883 "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전문가가 바라본 '급발진 주장' [6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819 25
9882 "1인당 최대 1천 200만원" 31일부터 저소득 청년 사업자 '햇살론유스' 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42 0
9881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놓쳤다면?" 12월2일까지 기한후신청 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38 0
9880 암표로 적발된 오아시스 티켓 5만 장 '액면가격'에 재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6 0
9879 "노인 연령 75세로 올려야" 부영 이중근 회장, 출산에 1억 주더니 이번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69 0
9878 "우린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세븐틴 승관, 하이브 문건에 일침?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08 1
9877 "트럼프가 이긴다던데" 주식·비트코인·금, 투자자 뭉칫돈 몰려 '상승 랠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63 0
9876 "대출 이자는 언제 내리나요"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24 0
"3시간 일하고 70만원" 노인 일자리, 아직 일할 수 있어서 '뿌듯'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77 0
9874 "팬들한테 씨X" 안영미, 라디오 생방송 도중 '욕설' 방송사고 '선 넘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208 0
9873 "K팝 새 역사 쓴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8위 진입 '여성 최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145 0
뉴스 다비치, 새 미니앨범 'Stitch' 발매…한층 깊어진 감성+하모니 기대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