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데프트' 김혁규, "D점멸 더 좋아, 그라가스 배치기로 증명"
![LOL 올스타전 중계 캡처.](http://file.osen.co.kr/article/2020/12/19/202012191516771472_5fdd9ac839465.jpg)
[OSEN=고용준 기자] "역스윕이라고 해야할지, 역전승으로 이겨서 더 기쁘다"
처음으로 나선 LOL 올스타전서 1대 1 토너먼트의 우승자로 이름을 남긴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데프트' 김혁규는 1대 1 최강자의 기쁨과 함께 남은 일정에서도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혁규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올스타전’ 2일차 LCK 1대1 토너먼트 '베릴' 조건희와 결승전서 1세트 패배에도 불구하고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혁규는 "베릴 선수의 뽀비가 1세트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 그라가스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서 당황했다 .역스윕으로 해야하나, 이겨서 더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조건희와 활발한 채팅에 대해 그는 "대화는 서로 밴을 잘해서 '할게 없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D점멸과 F점멸은 차이는 마지막에 보신 것 처럼 그라가스가 배치기를 성공시킨 거로 증명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1세트에 꺼냈다 패했던 그라가스를 다시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혁규는 "대회 준비는 쵸비 선수와 연습 게임을 한 판 했다. 그러나 쵸비 선수가 오른을 고르면서 딱히 도움은 안됐다. 그라가스로 1세트를 졌지만, 빌드를 잘못 선택한 것도 있다. 뽀삐를 밴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다시 골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혁규는 "여러가지 매치가 준비된 거로 알고 있다. 0승 2패를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꼭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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