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라비, "친한 선후배" 열애설 부인→추가 몰카 공개..사생활 침해 논란 [종합]
[OSEN=하수정 기자] 가수 태연과 라비가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한 유튜브 채널에서 두 사람을 따라다니며 몰래 찍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한 매체에서는 '소녀시대 태연과 라비가 1년째 목하 열애 중'이라는 열애설 기사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에 따르면, 4살 차 연상연하 커플 태연과 라비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라비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태연의 집을 찾아갔고, 태연을 차에 태워서 강남 선릉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향한 뒤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고.
그러나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도 OSEN에 "라비와 태연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곡 작업 등을 통해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라비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태연과 라비, 두 사람이 최근 만난 이유는 데이트가 아닌 현재 같이 작업하는 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만남을 가진 것도 곡 작업 때문이라고.
양측 소속사 모두 1시간 만에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던 '1년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25일부터 열애설 기사가 보도된 27일까지 무려 2박 3일간 태연과 라비를 뒤따라다니면서 몰래 찍은 영상을 공개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평범한 모습으로 자택에서 나오는 영상 등을 추가적으로 공개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이미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한 열애
설을 또 다시 맞다고 주장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오늘 보도가 나가고 태연 아파트의 경비가 더 삼엄해져서 들어가는 모든 입구를 촬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가 도는 넘었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많이 참고 있을 때 유용한 짤"이라는 글과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샤이니 키의 캡처 화면으로 태연의 불편한 심경을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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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네이버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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