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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당권 도전 선언…"당원과 국민 존중이 첫걸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2 1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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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뿌리이자 기반인 당원과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재집권에 성공하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뿌리가 약한 나무는 시련의 계절을 견디지 못한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의 당원과 국민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에 앞서 당원과 국민에게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당원 존중의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난 데 이어 이날 충북 충주와 경북에서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나 의원은 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이틀째 방문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는 당원 투표가 80% 반영되기 때문에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나 의원은 "홍 시장은 '당에서 당을 지킨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다'고, 이 지사는 '당 대표는 당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누구보다도 당을 잘 알고, 흔들림 없이 당을 지킨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경원 의원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모습, 다음 당 대표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에 대해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며 "경선 캠프 이름도 '재집권 캠프'로 정했다. 그만큼 우리는 절박해야 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당권 도전을 통해 나경원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지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보수정당의 재건과 재집권을 목표로 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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