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의 중심이라 손꼽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종종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유럽 시장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는 어떨까? 최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내 친환경차 부문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연 현지 아이오닉5와 EV6의 평가는 어떠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여러 전문 매체에서 인상적인
평가를 거둔 현대기아차 전기차
현대기아차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모델, 아이오닉5와 EV6 두 모델이 해외에서 인상적인 평가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의 중심지, 유럽에서의 평가가 상당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최근 실시한 5종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도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매체로 손꼽히고 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이미 독일과 유럽 내에서 여러 수상과 호평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입지를 다져나가는 가운데, 이번 아우토자이퉁 평가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5의 경우, 이미 한차례 아우토자이퉁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빌트’, 가 각각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우위를 드러낸 바 있다.
EV6 또한 지난해 10월 유럽 데뷔와 함께 여러 상과 호평을 받았다. 독일 올해의 자동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탑기어’, ‘아우토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등에서도 비교 평가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모델Y, EQB, 폴스타2 등
쟁쟁한 모델들과 겨뤘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 등 여러 쟁쟁한 전기차 모델들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바디,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친환경·경제성 등 여러 세부 기준들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종합 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나머지 4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EV6는 2위에 올랐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 기준으로 명성이 높은 ‘아우토자이퉁’으로부터 좋은 결
주행 컴포트 부문
평가 결과
세부적인 항목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도 살펴보자. 먼저 살펴볼 항목은 주행 컴포트로, 시트의 안락함, 인체공학적인 실내 설계, 주행 소음, 서스펜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측정하는데, 해당 항목에서 아이오닉5는 EQB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는 편안한 쿠션 및 적절한 측면 지지대를 갖춘 시트와 배터리 충전 중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인상적인 평가를 유도했다. EV6는 주행 컴포트 항목에서 아이오닉5의 뒤를 이었고, 의도적인 스포츠 설정 때문에 안락함 측면에서 손해를 봤다는 게 주된 평가 내용이다.
환경 및 비용, 주행 성능 부문
평가 결과
차량 가격, 잔존 가치, 장비, 멀티미디어, 보증, 보험료, 연료비용,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환경 및 비용 항목에서는 EV6와 아이오닉 5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10개의 세부 부문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자동차의 주행 성능과 역동성을 평가하는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는 결과가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나뉘었다. 폴스타 2가 75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708점과 706점으로 2, 3위에 올랐고, EQB와 모델 Y는 600점 중반대 점수를 기록하며 최하위 그룹에 머물렀다.
바디 및 파워트레인 부문
평가 결과
바디 항목에서 아이오닉 5와 EV6는 중위권을 기록했다. 바디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차는 테슬라 모델 Y였는데, 이는 적재 공간을 넓게 만들 수 있는 차체 구조에 힘입은 결과였다. 2위에 오른 EQB 역시 바디 항목에서 유리한 정통 SUV 스타일을 지니고 있었다.
전기 모터의 성능과 정숙성, 전비, 항속 거리, 충전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파워트레인에서는 모델 Y가 1위에 올랐고, 뒤이어 EV6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최대 240kW의 출력을 자랑하는 EV6의 배터리 충전 성능을 직접 검증했지만 아이오닉5는 220kW의 출력을 내세우는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호평했지만, 제원 대비 부족한 실제 주행 거리와 전비가 아쉽다고 언급됐다.
결과적으로 5개 평가 항목, 47개 세부 부문의 비교 평가 결과, 아이오닉 5는 3,222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주행 컴포트에서 1위, 환경 및 비용과 주행 다이내믹에서는 2위, 바디 항목에서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오른 덕분에 최고의 전기차 자리에 등극할 수 있었다.
EV6 또한 환경 및 비용에서 1위, 파워트레인에서 2위, 주행 컴포트와 주행 다이내믹에서 3위를 차지하며 총점 3,17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최신 전기차의 성능과 완성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향후 등장할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위 결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 현 급락하고 있는 주가를 예로 들며 불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상당했다.
하지만 반면 “독일 사람들 엔지니어링에 대해선 바보 아니다. 언제까지 테슬라 이미지에 매몰돼 현실 부정할 필요 없다”, “좋다고 하는 건 좋다고 인정해야 한다”와 같이 현대기아차의 인상적인 성적을 두둔하는 이들도 많았다. 인상적인 평가를 거둔 것은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인정이 동반되기엔 아직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현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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