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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비빈다고?” 람보르기니 자존심 제대로 긁는 역대급 신차 등장했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31 10:02:08
조회 2092 추천 3 댓글 7
														

럭셔리 수입차 판매량 급증
고성능 대형 SUV도 선전
우루스 vs 신형 X7의 대결




경기 불황에도 수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수입차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이제는 3~5천만 원대 수입차는 주도권을 잃었고 고가 수입차에 대한 판매 대수가 급증했다. 매경닷컴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억 5천만 원 이상 수입차 점유율은 8.59%로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플래그십 라인의 강자 벤츠 S클래스였지만, 고성능 슈퍼 SUV에 대한 수요도 꾸준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총 309대가 팔리며 브랜드 내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결은 다르지만, 같은 차급인 BMW의 대형 SUV X7도 3,925대가 팔리며 호실적을 거뒀다. X7 역시 만만치 않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는데, 최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carwow’에서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BMW X7람보르기니 우루스 간의 드래그 레이스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현일 기자


거대한 몸집의 X7
M60i는 무시 못해


신형 7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뤄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진행한 ‘BMW 뉴 X7’은 지난 12월 초 국내 출시했다. 전장 5,180mm, 전폭 1,990mm, 전고 1,835mm, 휠베이스 3,105mm의 거대한 차체와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모델처럼 보이지만, M 퍼포먼스 모델의 성능은 무시할 수 없다.

carwow에서 동원한 모델은 BMW X7 M60i4.4L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530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의 힘을 발휘한다. 풀타임 4륜구동을 채택한 X7 M60i는 런치 컨트롤을 제공하는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 250km/h의 속도를 낸다. 7인승 모델이기에 공차중량은 2,675kg에 달하지만 4.5초의 제로백 성능을 지녔다. BMW X7 M60i의 국내 가격은 1억 7,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슈퍼 SUV의 대명사
람보르기니 우루스


고성능 슈퍼 SUV의 대명사격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3열 모델과 가속 성능 대결을 펼친다는 사실 자체로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레이스를 펼친 우루스는 현행 파생 모델이 아닌 기본형 모델로, 전장 5,112mm, 전폭 2,016mm, 전고 1,638mm, 휠베이스 3,003mm의 육중한 몸집을 자랑한다.

BMW X7과 달리 5인승 모델인 우루스는 약 475kg 가벼운 2,199kg의 공차중량을 지녔다. 파워트레인으로는 4.0L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최고 650마력과 최대 토크 86.7kg.m의 힘을 발휘한다. X7과 마찬가지로 런치 컨트롤을 제공하는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최고 305km/h의 속도와 3.6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인다. 2021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국내 가격은 2억 5,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사진 출처 = “carwow”

사진 출처 = “carwow”

“X7 의외로 엄청 강해”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신형 BMW X7 M60i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대결은 예상 그대로 흘러갔다. 긴장감 넘치는 스타트가 무색하게 레이스 중반부부터 X7은 우루스와 거리가 점점 멀어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작한 두 번의 대결 모두 우루스가 가볍게 승리했고, 80km/h 상태에서 펼친 직선 주행은 차이가 더 벌어졌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정지 상태에서 400m 지점까지 11.9초 만에 도달했고, BMW X7 M60i는 약간 뒤처진 12.5초가 걸렸다.

결과는 뻔했지만 2.5톤이 넘어가는 7인승 SUV가 보여준 성능은 충분히 압도적이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X7은 거주 공간 대비 엄청난 퍼포먼스지…”, “X7은 스테로이드 맞은 맘모스같아”, “우루스와의 대결이라니, 공평하지 않아”, “우루스에 남는 게 없는 대결이야”, “XM과 우루스의 대결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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