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막을 내리고, 우리나라는 따뜻한 봄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날씨를 맞이할 전망이다.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가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 '나쁨' 예보
아침 최저기온은 -4∼6도로 다소 쌀쌀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되어 따뜻한 날씨를 기대할 수 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며, 인천·대전·충남·대구·경북은 오전부터 일시적으로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해상 기상 상황 주의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되어, 야외 활동이나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물결이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동해 1.0∼3.0m, 서해 1.0∼2.5m, 남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되므로 해상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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