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고문에 "입에 강아지 분변 넣고 바닥 혀로 핥게 했다" '끔찍하고 충격적인 통영 무용학원장 사건'에 경악

indinews

2024.02.13 16:39:29

조회 542 추천 3 댓글 0

스모킹 건

익명의 제보로 시작된 재수사

통영의 한 무용학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8년 10월, 경남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에 도착한 익명의 제보는 5년 전 발생한 무용학원생 나영이(가명)의 사망 사건이 타살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재수사를 위해 수사팀이 재조사에 나서면서, 당시 현장 사진, 부검 자료, 그리고 검안의가 찍은 CT 사진이 다시금 빛을 보게 되었다.

공개된 충격적인 진실

재수사 과정에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나영이의 몸에서 오랜 학대의 흔적과 함께 폐에 물이 차 있는 '익사' 흔적을 발견했다. 이는 사건의 전환점이 되었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무용단원들이 그날의 끔찍한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학원장이 나영이를 무릎 꿇리고 입에 강아지 분변을 넣었다", "나영이가 바닥과 계단을 혀로 핥게 했다"는 등의 진술이 이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나영이가 사망한 당일 학원장에 의해 '물고문'을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숨진 나영이의 사인이 '익사'라는 사실부터 충격"이라며, "물고문을 당했다니 어떻게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 싶다"며 경악했다.

학대의 원인과 사회적 반응

나영이의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사회는 어떻게 이런 학대가 오랜 시간 동안 드러나지 않고 이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안현모는 "어떻게 이런 학대가 드러나지 않고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었을까 싶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학원장은 학대 이유에 대해 "청소를 제대로 안 하고 스트레스를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명은 공분을 사며, 이지혜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며 "한참 뒤에야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이번 사건은 무용학원에서의 학대와 사망에 이르는 비극적인 사건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며,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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