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앨런이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UFC 미들급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2년 4개월 전 패배의 상처를 극복하고 7연승의 대업을 이루어낸 앨런은, 이제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의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며 미들급의 새로운 판도를 예고했다.
복수의 승리, 스플릿 판정으로
브렌던 앨런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커티스 2' 메인 이벤트에서 크리스 커티스를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47-48, 48-47, 49-46)을 거두며 감미로운 복수에 성공했다. 2021년 12월 커티스에게 TKO패를 당했던 앨런은 이번 승리로 그 트라우마를 완전히 떨쳐냈다.
앨런의 승리는 단순한 행운이 아닌 철저한 준비와 전략의 결과였다. 앨런의 코치는 경기 도중 복싱에 치중하는 커티스를 상대로 MMA의 장점을 살리라고 조언했다. 이에 4라운드부터 앨런은 레슬링과 주짓수를 적극 활용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경기 종료를 앞둔 순간, 커티스는 앨런의 니킥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이로 인해 앨런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커티스의 부상은 경기 후 병원 이송으로 이어졌으며, 그의 매니저는 커티스가 2라운드부터 부상을 느꼈으나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고 밝혔다.
챔피언에게 도전장.
앨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커티스는 정말 터프하다. 그는 키가 작아 공격을 맞히기 어려웠다"며 경기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빠른 페이스로 싸웠기에 5라운드에 분명 지쳤다. 그에게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앨런은 현 UFC 미들급 최다 연승 동률을 기록하며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에게 명확한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타이틀샷은 어디 있나? 누구도 나와 같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지 않다. 드리퀴스 뒤 플레시, 내가 널 손봐줄 거란 걸 너도 알고 있다. 한판 붙어 보자."
앨런은 타이틀 도전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과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션 스트릭랜드와의 재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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