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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vs어도어, 뉴진스 부모님들 입 열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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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민희진


최근 K-pop 걸그룹 뉴진스의 부모들이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의 갈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신을 공개하면서 업계 내부의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갈등의 원인과 부모들의 요구


뉴진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부모들은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의 걸그룹과 뉴진스 간의 유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러한 상황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멤버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신에서는 "이미 뉴진스와 유사성이 있는 콘텐츠들이 대량 생산되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뉴진스 카피, 표절 등의 의혹이 널리 퍼진 상황"이라며 "뉴진스 데뷔 후 불과 1년 8개월 만에, 같은 모회사를 둔 다른 레이블에서 어떻게 뉴진스의 데뷔 시절을 의도적으로 연상케하는 팀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인지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빌리프랩,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라고 물으며 하이브 측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방시혁 의장과의 불편한 관계


방시혁


또한, 뉴진스 부모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을 외면한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부모들은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님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의장님께서 왜 멤버들을 모른 척 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하다"면서 "처음엔 '못 알아 보신거겠지'라고 아이들에게 들었던 내용을 의심하며 여러 차례 확인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수차례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 단 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멤버들이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모들은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계약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재능과 자질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 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고 되어 있다"며 하이브가 야기 시키는 계속되는 표절 시비 논란과 이를 이용하는 마케팅 활동을 근절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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