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고교 여학생 피임 실천율 여전히 낮아... 대책 마련 시급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7 15:59:27
조회 10290 추천 13 댓글 124
														


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피임 실천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성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피임 실천율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

7일 발표된 모자보건학회지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 우송대 간호학과, 충북대 간호학과 공동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바탕으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자 청소년의 피임 실천 추이와 영향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고교 여학생 9562명이었으며, 피임 실천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문항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학생 중 항상 피임을 실천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9.2%에 불과했다. 반면, 전혀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32%에 달했다. 성관계 시 피임 실천율은 2013년 27%에서 2022년 46.1%로 크게 증가했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이 피임을 충분히 실천하지 않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피임 실천율이 다소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며,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성관계 시 피임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연령, 경제적 수준, 학업 성적, 음주·흡연 경험, 그리고 성교육 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경제적 수준이 높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일수록 피임을 더 잘 실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최근 12개월 이내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여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피임 실천율이 더 높았다.

연구에 따르면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성관계 경험 비율이 높았으며, 평균 성 경험 연령은 16세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사후피임약이나 콘돔 등 현대적인 피임법을 사용했으나, 실제 사용 비율은 79.4~84.8%로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여학생의 성관계 경험 시 피임 실천율이 여전히 낮다는 것은 여성 청소년의 성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학교 성교육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체계적 성교육 및 지원 필요

여학생의 임신과 출산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연구팀은 "임신과 출산은 여학생 개인의 신체와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연령, 학업 성적, 성교육 경험 등 다양한 요인에 맞춘 중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기 성관계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에 그치지 않으며, 그 결과로 인한 책임과 사회적 부담이 크다"며, 정부와 교육 기관이 성교육의 강화와 체계적인 피임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피임을 실천하지 않는 이유로 정보 부족, 성교육의 부재, 피임 도구 접근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성교육의 내용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쉽게 피임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소년기의 성 건강 증진과 더불어 성평등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0

7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171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추가 상승 여부는?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58 0
4170 '아이티안 센세이션' 닐 매그니, UFC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와의 격돌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54 0
4169 "내가 영감 줬나?"고영욱, 지드래곤 손수건 패션 언급에 네티즌 반응 싸늘 [3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9591 7
4168 "문희준 저격 의혹"소율,남편 문희준과의 불화설 입 열었다 [7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3393 8
4167 "어떤 합의나 선처 없다"한지민,최정훈과 열애인정 후 무분별한 악플에 칼 뽑았다 [3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0990 102
4166 "공동구매 진행"함소원, 전 남편 결별 후 안타까운 근황 공개 [26]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4878 5
중·고교 여학생 피임 실천율 여전히 낮아... 대책 마련 시급 [12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0290 13
4164 "축의금 적게내고 겁나 X먹더라"김종국, 조나단 축의금 조롱으로 논란..무슨일이? [6]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221 3
4163 "730억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 40대 콜센터 운영자 구속기소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16 0
4162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3억원 기부 "뒤늦게 알려진 선행" [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91 1
4161 '베놈: 라스트 댄스', 5일 연속 1위 기록.."누적 관객 수 130만" [1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803 3
4160 "죽은 것 같았다"가수 벤, 이혼 후 겪은 우울증 고백하며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976 1
4159 "2024 美대선"트럼프, 미국 대선 경합주에서 우세한 출발 보였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44 0
4158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 생일 자축하며 6연승 달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82 0
4157 "어머니의 지명수배로 인해"배우 한소희, 출생 연도 논란 "드디어" 입 열었다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05 0
4156 "만분의 일 확률"김지석父,"정관 수술했지만 둘쨰 임신"출생의 비밀 폭로 [17]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909 2
4155 "양육권 소송 본격 시작"율희, "최민환 업소 폭로"및 변호사 상담 시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08 0
4154 "고비는 넘겼다"홍진호, 기흉 수술로 응급실行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4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9444 19
4153 옥주현, 길거리에서 흡연 하는 모습 "포착" [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783 2
4152 브랜든 모레노,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클래스 입증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381 0
4151 "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라붐 출신 율희, 양육권 및 위자료 소송 돌입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68 1
4150 "미국의 국민 여동생"배우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지지 선언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56 0
4149 로버트할리,"마약 논란으로 비자 막혀" 어머니 임종 못 지켜 오열 [6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935 25
4148 "이정재 본격 홍보 시작"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날짜는? [1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6059 6
4147 이경규, 건강 적신호에 팬들 걱정...무슨일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605 1
4146 브랜든 모레노,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건재함 다시 증명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335 0
4145 "촬영 업체 저격?"김다예, SNS 논란 후 결국 사과... "앞으로 조심하겠다" [4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0428 3
4144 "광고 모델일 뿐"양정원, 필라테스 학원 가맹 사기 논란 드디어 입 열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441 0
4143 UFC, 디 얼티밋 파이터(TUF) 20주년 기념 시즌 발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352 0
4142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허위 계약조건 혐의로 고소 당했다..무슨일이? [4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7514 20
4141 "6억 구매→현재20억"개그맨 김영철, 청담동 집 공개하며 충격적인 재산 수준에 모두 놀랐다 [5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1216 9
4140 지드래곤, '의정부 삼짱' 태양 과거 학창 시절 폭로했다 [7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1993 9
4139 브랜든 모레노, UFC 복귀전... "알바지와의 대결"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44 0
4138 배우 김민희, 15년 만에 이혼 사실 고백... 그동안 숨겨왔던 이유는? [6]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01 0
4137 강재준, "신생아 아들"에게 달린 악플에 분노..."무분별한 악플은 차단" [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737 0
4136 배우 박한별, "들어간지 6개월만에" 소속사와 결별 무슨일? [3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1247 6
4135 '흑백요리사' 출연 유비빔, 과거 불법 영업 자백해 충격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18 1
4134 "샤브캇vs벨랄"UFC 310 주요 대진 확정... 웰터급과 플라이급 타이틀전 주목 [5]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74 3
4133 "K팝 여성 솔로 최고기록"로로제, 두 번째 싱글 '아파트' 빌보드 핫 100 8위... 글로벌 인기 폭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84 0
4132 "어쩌다가.."한가인,유튜버 랄랄과 파격 변신..무슨일? [3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7547 4
4131 지코, 하이브 내부 문건 논란에 해명... "해당 문서 열람한 적 없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415 0
4130 "이혼"함소원, 딸 혜정과의 생활 근황 공개... "혼자 잘 혜정이를 케어하고 있다"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747 1
4129 "만트라"제니,"엉밑살"노출에 자체 모자이크 [149]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9816 15
4128 "X년이,욕설 논란"안영미,SNS 사진으로 다시 불거진 논란 무슨일?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811 1
4127 "뒤돌아서 씨X"안영미,라디오 생방 도중 갑자기 쌍욕 무슨일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89 0
4126 '베놈: 라스트 댄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349 0
4125 "양다리 의혹?"'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 사생활 논란에 휘말려 [7]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43 0
4124 UFC 308: 일리아 토푸리아, 맥스 할로웨이의 강철 턱 부셨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300 0
4123 "컨디션?,셔츠? 업소용어?"율희,최민환 유흥업소 출입 녹취록 폭로해 모두 경악 [50]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9597 32
4122 "최민환 성추문 논란"FT아일랜드, 2인 체제로 활동 재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414 0
뉴스 지연-황재균 이혼 조정 성립…부부 관계 마침표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