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별세, 요양병원서 무연고 장례 치를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3 00:05:04
조회 192 추천 0 댓글 1


1950년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원로가수 명국환(96)이 지난 달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쯤 세상과 이별했다.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자연은 "1일에 요양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동안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어 무연고 처리과정까지 갔었다고 하더라. 비용이 좀 들더라도 우리가 모시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회장은 "구청에서 가족을 여기저기 찾았었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 선생님이 요양병원에 언제 가셨는지는 우리도 모른다. 올 봄까지는 연락이 됐으니까 몇 달 됐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故명국환은 한국전쟁때 가족들과 참께 월남해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그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담고 있는 '백마야 우지마라'로 데뷔해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의 히트곡을 불러 사랑을 받았다. 

지난 12월에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월세 23만원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명국환의 지인에 따르면 "명국환이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다. 가족도 없고 홀로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만으로 생활하신다. 마지막 삶을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명국환은 방송 당시 "6.25 피난 후 21살때 결혼을 했는데, 자궁외임신으로 그냥 다 가버렸다. 이후에도 총 세번 결혼했지만 전부 아기가 유산이 됐다. 팔자가 그런 모양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세번 결혼 했지만 모두 유산 겪어...


사진=MBN


이어 그는 처음보는 제작진에게 발톱을 깎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언제 발톱 깎았는지 기억도 안난다. 이왕이면 발톱을 바짝 깎아달라. 또 언제 깎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명국환은 당시 다리가 불편한 것은 아닌데, 어지럼증으로 자꾸 넘어져 상처투성이인 다리를 공개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파킨슨병 의심 진단을 받았다. 명국환의 생활고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가수협회 및 한국음악 저작권협회측은 그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그를 응원했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명국환에 대해 "선생님은 항상 묵묵히 뒤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 코로나 19가 한창일 때 가수협회에서 원로가수들을 모시고 공연을 했다. 당시 선생님도 함께 무대에 서는 걸로 해서 출연료도 따로 드렸었다"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회장은 "연로하신 선생님을 항상 걱정하고 모시다가, 작년 연락이 잠시 안됐다. 알고보니 기초생활수급자여서 요양원에 가시는 바람에 연락이 안됐던 것 같다.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식장에서 가수인 걸 확인하고 협회로 뒤늦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한편 故명국환의 빈소는 경기도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9월 3일부터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30분에 진행되며, 그의 장지는 국립 괴산 호국원이다.



▶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별세, 요양병원서 무연고 장례 치를뻔▶ "알고 보니 10억짜리 집" 최원종, 금수저 자취집 공개되자 '도대체 왜'▶ "엘리베이터 문 닫히자 돌변" 의왕 무차별 폭행, 충격 CCTV 공개▶ [속보] "이러다 전쟁날까"...북한, 새벽에 서해안 순항 미사일 또 발사▶ "1조 3천억 꿀꺽" 마이바흐 타던 도박사이트 총책 송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2818 "강간상해, 성폭행 등 무혐의 받았다" 유튜버 웅이, 논란 털고 복귀하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66 2
2817 "SM과 계약 종료" 신동엽,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한솥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19 0
2816 "언니 저 맘에 안들죠?" 예원, 과거 이태임 욕설 논란 후 현재 심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99 0
2815 "피임 안하니?" 박미선, 고딩엄빠 4 출연자에 극대노한 사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57 0
2814 "선배 때문에 사직서 썼다" 김대호 아나운서, 과거 갑질 피해 토로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681 5
2813 '10대들의 춤싸움' 스걸파 2, 참가자 모집 시작...방영시기, 심사위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02 0
2812 "결국 구속영장 기각" 박정훈 대령...프로필, 고향, 채수근 상병 사건 정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24 0
2811 "퇴직금까지 올인" 정다은, 웹소설 작가 데뷔 '♥조우종' 분노 폭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29 0
2810 "사랑한다" 기내방송으로 女승무원 고백, 승객들 '깜짝'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12 1
2809 "도경완 출연료 100배" 장윤정, 남편 더 챙겨주세요 진정한 상여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40 0
2808 "7년 장기열애 끝에 결별" 윤현민-백진희 '스케줄로 소원해졌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42 0
2807 "490만원 짜리 한정판" BTS 10주년 메달, 예약 판매 언제까지? [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772 6
2806 "최악의 공연" 블랙핑크, 프랑스 언론의 쏟아진 혹평, 무슨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54 3
2805 "정준영 단톡방 절대 아냐" 슈주 강인, 7년공백 근황 전격공개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5296 7
2804 "인스타 카톡 다 차단당해" 16기 영숙, 옥순에 차단당한 충격적인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67 0
2803 "9월인데 웬 장마?" 가을장마 언제까지 이어질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95 0
2802 "공항에서 큰딸 유골받아" 서수남, 고독병에 우울증 앓은 사연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145 1
2801 "요령없어 걸렸다" 던, 현아와 공개 연애 계기 밝혔다 (애프터 시그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38 0
2800 "가장 비싼 자리 앉았다"...'마약혐의' 유아인, 조사 중 클럽 방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277 1
2799 "14년만에 친부모 찾았는데.." 가난 싫어 친부모 연락처 차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59 1
2798 '서이초에 이어' 신목초 교사 극단 선택...추락한 교권 회복은 어떻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98 0
2797 "남편이 가해자" BJ 빛베리(천예서), 감금·폭행·삭발·노출강요 진짜였다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293 1
2796 "12시간 일하고 천 원 벌었다…" 덱스, 보일러실서 지내기도. 지금에 너무 감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50 0
2795 "불륜으로 시작한 관계?" 장쯔이, '♥4조 자산가'와 결국 8년 만에 이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225 1
2794 "내 손 놓지마" 오송 지하차도 의인, 현대자동차 새 차 선물받았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78 3
2793 "40세 연하 배우와 열애?" 조니 뎁, 열애 의혹 상대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46 0
2792 "성관계 강요에 폭행까지"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에서 추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38 0
2791 "2세 위해 남편 유혹" 신주아, '♥태국 재벌' 위한 초특급 걸그룹 댄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23 0
2790 "美교민 우습게 보였나" '♥이다인' 이승기, 일방적인 공연 취소 불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09 0
2789 "사람이 날아갔다"...부산 목욕탕 폭발사고 발생, 24명 중경상 피해 [6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9410 14
2788 '공개연애 후 홍콩도피'했던 이서진...이에 정유미가 한 충격적인 발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406 0
2787 "이게 다 정부 탓"...LH노조, 철근 누락 이유를 들어보니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269 0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별세, 요양병원서 무연고 장례 치를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92 0
2785 "더 자극해주세요" 송지효, 하차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210 0
2784 "왕자님같고 잘생겼다" 뷔, 유퀴즈 제작진들이 황홀해 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64 0
2783 "완벽한 이상형 만났다" 윤박♥김수빈 결혼, 모델 아내 누구? (나이, 프로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3 147 0
2782 "인생은 미란다처럼" 미란다 커, 재벌집 사모님 넷째 임신 성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45 1
2781 "알고 보니 10억짜리 집" 최원종, 금수저 자취집 공개되자 '도대체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51 0
2780 "엘리베이터 문 닫히자 돌변" 의왕 무차별 폭행, 충격 CCTV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60 0
2779 "주우재 폭풍 먹방" 놀면뭐하니 짜장면, 맛집 위치 하하 단골 중국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63 0
2778 '북미 전석매진 행렬' 에스파, 美 ABC 간판모닝쇼 출연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56 1
2777 [속보] "이러다 전쟁날까"...북한, 새벽에 서해안 순항 미사일 또 발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63 0
2776 "1조 3천억 꿀꺽" 마이바흐 타던 도박사이트 총책 송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53 0
2775 "태풍 2개 동시에 온다" 심상치 않은 태풍 '기러기' 경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95 0
2774 "떡먹고 똥이나 치우자" 안영미, 미국출산 후 육아 근황 공개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77 0
2773 "항암 끝, 건강상태 회복" 안성기, 혈액암 투병 근황 관심집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57 0
2772 문어뜯는 기시다, 우럭탕 국물추가 윤대통령 '수산물 안전성' 호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142 0
2771 "日네티즌 잘들어라" 황영진 '스시랜드' 뉴진스 하니 악플에 사이다 발언, 무슨 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239 0
2770 "사람 쓰러지자마자 달려갔다" 한석준 아나운서, 실신한 팬 응급조치로 구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31 0
2769 "칼날이 온 몸 쑤시는듯 해 밤잠 설쳐" 오빠 살해한 범인, 엄벌에 처해달라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1 195 0
뉴스 투어스 “‘첫만남’ 데뷔 후 2연속 큰 사랑, 기분 좋은 부담감” 디시트렌드 11.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